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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마스체라노

last modified: 2015-04-05 05:30:30 Contributors


FC 바르셀로나 No.14
하비에르 알레한드로 마스체라노
(Javier Alejandro Mascherano)
생년월일 1984년 6월 8일
국적 아르헨티나
출신지 산 로렌소
신체조건 174cm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프로입단 2003년 리버 플레이트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2003~2005)
SC 코린치안스(브라질)(2005~2006 )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2006~2007)
리버풀 FC(잉글랜드)(2007~2010)
FC 바르셀로나(스페인)(2010~ )
국가대표 95경기 2골

마지우개


아르헨티나의 거물급 수비형 미드필더. 전성기 시절의 젠나로 가투소등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거친 수비와 뛰어난 일대일 마크 능력을 지닌 선수로써,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로 하여금 수비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인 중 하나이다.

전형적인 홀딩 미드필더로 상대방 미드필더진이나 주요 선수를 마크하여 경기장에서 지워버리는 능력은 탁월하며 상대의 창조적인 패스 길목 차단에도 능하다. 그런 미드필더 답게 성격 역시 가투소처럼 과격하고 터프하다. 경고 카드는 일상으로 달고 다니는 사나이.

마스체라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표로써 참가하여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마스체라노와 함께 카를로스 테베스,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후안 로만 리켈메등의 사기적인 스쿼드에 힘입어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반칙이다!

그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게 된 계기는 풋볼 매니저. 풋볼매니저 2006은 웬만한 선수들의 능력치가 다 높았는데 마스체라노는 그중에서도 특출난 능력치를 가진 선수였다. 이 게임에서 유명한 별명 마지우개라 불리게 되는데 이유는 상대선수에 1:1 전담마크를 붙여놓으면 붙어서 부상 끊어서 지워버리기 때문... 마지우개는 마스체라노 본인에서 시작된 별명이 맞으며 마케렐레 마본좌,마홀딩 에게 별명을 이어 받았단 이유는 틀리다. 마스체라노가 메이저무대로 나오고 실제 축구에 줄부상 끊어 보내는건 좀 그러니..... 기량이 오르면서 상대 선수를 경기 중계에서 지워버릴 정도로 마크를 하는데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래서 마지우개라 하는구나라고 오해를 하곤 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 별명의 뜻이 통하긴 한다. 어느 정도 괜찮은 스카우팅 리포트에 기반한 선수자료를 갖고 있는 풋볼매니저라 곧이곧대로 믿게 되어서 마스체라노는 유럽무대에 발을 딛기 전 코린티아스 시절부터 탑급 미드필더 유망주로 취급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테베즈,마스체라노 두 코린티아스 듀오를 영입했고 베일에 싸여있던 두명의 유망주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게 됐으며 그 두명이 제대로 터진다면 우승도 꿈이 아니다!라는 반응이였다. 허나...

완전히 말아먹었다. 그로 인해 출장시간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대로 가다간 거품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칭호를 얻을수 밖에 없었다. 결국 웨스트 햄과의 사이는 나빠졌고 결국 리버풀 FC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그리고...

상황의 반전은 리버풀 FC에 입단하면서부터 시작됐는데, 당시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스티븐 제라드-하비에르 마스체라노라는 엄청난 미드필더진을 앞세우며 승승장구 했다.물론 리그우승은 못했다. 제라드가 공격 전개를 맡고, 알론소가 레지스타로 후방에서 볼배급을 담당고 마스체라노는 보다 수비적인 롤을 책임지는 형식. 알론소 부재시에는 별 수 없이 공격전개의 일부를 담당하게 되면서 초반에는 비난도 할 수 없는 팬들의 가슴을 황폐하게 하더니, 리버풀을 떠날 즈음에는 패스와 더불어 중거리까지 향상되었다. 향상되어 봤자 뭐... 프리미어리그 레벨에서는 눈이 썩지 않는 수준인 정도.

리버풀FC를 떠나기 전 바르셀로나로 보내달라고 땡깡을 부리며 태업을 하며 그동안 그를 아끼던 리버풀 팬들의 가슴에 비수를 꼽았다. 그 시즌 사비 알론소가 이적하며 리버풀FC의 흑역사가 시작되었다.

허나 주지하다시피 사비 알론소가 빠지면서 리버풀은 기둥이 쏙 뽑힌 것 마냥 휘청거렸고, 2010년 바르셀로나로 마스체라노를 보낸 이후[1] 리버풀은 더욱 비틀거렸다. 물론 맨유를 꺾은 챔스 결승전이 끝나고서 리버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 장면을 보던 게리 네빌을 엿먹인 것에는 모두들 통쾌해했지만 그렇다고 리버풀 팬들의 분을 가라앉히기에는... 비록 시즌 중반을 넘어가며 루카스 레이바하울 메이렐레스 등으로 때워냈지만 이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끌던 시절의 리버풀에서 두 선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를 입증하는 셈.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후에도 그 클래스는 어디가지 않아 여전히 훌륭한 홀딩 미드필더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허나 거의 풀타임 출장했던 리버풀 시절과는 다르게 벤치에 앉아있는 경우가 잦다. 특히 마스체라노가 오면 벤치로 갈 줄 알았던 부스케츠가 월드컵을 거치며 장족의 발전을 하면서 오히려 마스체라노가 벤치신세. 물론 마스체라노의 수비력이 부스케츠보다 떨어진다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는 뛰어난 수비솜씨를 가진 미드필더보다는 패스를 차단하고 공간을 움직이며 볼을 주고 받을 줄 알며 미드필더의 압박을 줄여주는 미드필더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롤에 합당한 부츠케스가 마스체라노보다 선호받고 있다. 팬들은 리버풀에서 본좌놀이 하지 왜 거길 가서 벤치 신세임 ㅠㅠ하는 반응이 많지만, 의외로 본인은 만족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몇번 날린 적이 있다. 물론 경기에서 보여주는 수비적인 모습은 여전히 탁월하다. 최근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고 인터뷰했다는 루머도 있는데, 찌라시인듯. 11년 3월 9일 아스날전에서 다시 한번 클래스를 입증한 이후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며 멘탈을 인증했다.

  • 만약 제가 더 뛰고 싶다고 불평한다면 그건 바보같은 짓이에요. 난 챠비, 인혜, 부시 다음이 되는 것에 대해 불평할 수 없어요. 나도 그들이 하는 것처럼 플레이하고 싶지만, 저의 한계를 압니다. 그런 건 타고나야 해요.

푸욜의 부상 이후에는 사실상 센터백으로 뛰면서 활약했다. 단신이지만 NO.1의 태클링과 수비실력으로 센터백 포지션도 무리 없이 소화하면서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 커리어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 공을 리버풀 팬들에게 돌렸다.

국대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며, 비중은 엄청나다. 흔히들 사람들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메시를 중심으로 짜여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마라도나 감독은 수비조직과 마스체라노를 중심으로 스쿼드를 조직하였으며, 메시를 프리롤로 두고 두 명의 포워드 아래쪽에서 활동하도록 했을 뿐이다. 메시가 높은 비중을 한 것은 맞지만, 팀의 기둥 역할을 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2][3]

2011코파 아메리카에도 참가했지만 우루과이전에서 퇴장을 당했고 아르헨티나 팀은 페르난도 무슬레라에게 계속 선방당한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서 패배했다.

11-12시즌에는 중앙수비수로도 출전하고 미드필더로도 출전하면서 두 포지션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상기한대로 공을 주고 받을 줄 아는 공간 점유가 상대적으로 밀리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부스케츠나 티아구 알칸타라에 밀려 출전하는 일이 드물다.

센터백으로는 절륜한 대인 수비와 태클을 바탕으로 기대했던 것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나, 아직 경험 미숙의 문제가 있다. 2011/12 챔피언스 리그 8강 AC 밀란과의 홈경기에서 수비진이 모두 오프사이드 트랩을 쓰는 순간, 혼자 공포의 역주행으로 온사이드를 만들어내며 동점골을 허용하며 역적이 될뻔 했다. 하지만 그 이후 깔끔한 커팅과 수비실력을 뽐내며 밀란의 공격진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그의 장점과 단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

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 13차전, 에콰도르전에서 종료 2분전을 남기고 의료진 카트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던 중에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는다. 당연히 아르헨티나 선수진이 항의를 했지만 카메라를 돌려 확인한 결과, 실려나가던 마스체라노가 자기 앞에 있는 카트 운전사의 어깨를 발로 걷어찼고(...) 주심이 이를 놓치지않고 당연하게 레드카드를 뽑아든 것.
마스체라노 본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운전사가 너무 빨리몰아 떨어질 뻔 했다. 천천히 가달라는 말을 무시해 순간 화가났다","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 부끄럽다."라고 해명했지만 그 특유의 성깔이 어디 안간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준 경기였다.

그리고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는.. 그야말로 홀로 고군분투하며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본선이 시작되기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게 사람들이 건 기대는 메시, 이과인, 아구에로, 디 마리아, 라베찌의 초호화 공격진의 화끈한 축구였지만, 정작 아르헨티나 공격진은 메시와 디마리아 빼고는 뭔가 부족한 모습을 한결같이 보여주었다. 정작 아르헨티나 축구의 강함은 중원과 수비의 조직력에 있었고, 그 중심에는 마스체라노가 있었다.(하지만 한결같은 것은 아니고 예선에서는 상당히 허술했다. 16강,8강 4강 가면서 그 조직력이 올라온 것.)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가 시작된 16강부터 결승까지 4경기, 연장전 2경기를 포함한 무려 420분동안 단 한골만을 상대에게 허용했다. 그것이 바로 마리오 괴체의 월드컵 결승골. 특히 4강전에서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아르연 로벤을 번번히 좌절시키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상대선수와의 충돌로 인해 뇌진탕 증세까지 보였으나 투혼을 불사르며 120분을 소화했다. 게다가 익히 명성이 자자한 수비적인 능력 뿐만아니라 볼소유와 패스에 있어서도 대단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토니 크로스에 이어 대회 볼 터치회수와 패스회수에서 2위에 올랐다. 8강 이후 아르헨티나를 견인한 중심선수는 누가 뭐래도 메시가 아닌 마스체라노였다.(사실 16강에는 메시와 디 마리아, 8강에는 이과인이 빛났다. 4강부터는 공격수 전체가 침묵하면서 마스체라노외 수비 미들진이 엄청난 조직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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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과정에서 2010-11 시즌 초반 출장 거부라는 희대의 태업을 벌였다. 덕분에 팀은 마스체라노 없이 경기에 나섰다가 맨시티에게 3-0으로 떡실신했고, 마스체라노는 그 이후로 리버풀 팬들에게 마쓰레기로 불리고 있다. 후에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클럽 측에 이적을 요청했으나 회장을 비롯한 보드진 대다수가 그냥 씹어버렸다고... 뭐 마스체라노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태업을 택했다지만 서포터를 비롯한 제3자가 보기에 안 좋은 행동이었음에는 틀림없다.
  • [2]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공격진은 메시가, 수비진과 스쿼드 전체는 마스체라노가 맡은 셈이다. 프로에서 제각기 팀이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들을 비정기 소집하는 국가대표팀에서 제대로된 조직력과 감독이 원하는 전술을 구현하기 어렵다보니 2010년 월드컵에선 공수를 확연히 구분한 팀들이 나타났는데 대표적인 팀이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독일 등이다.
  • [3] 마라도나 감독 본인이 지목한 팀의 중심 선수도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그리고 호나스 구티에레스(...뭐?)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