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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영화)

last modified: 2018-11-18 13:59:51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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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시리즈
오리지널 시리즈 리부트 시리즈
터미네이터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즈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terminator.jpg
[JPG image (Unknown)]


Contents

1. 소개
2. 스토리
3. 등장인물
4. 뒷 이야기
5. SF와 공포의 조화
6. 국내 개봉
7. 삭제 장면
8. 옥에 티


1. 소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SF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제작비는 640만 달러로서 당시로도 저예산이었던 작품이다.[1]

미국에서 3837만 달러(해외는 4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카메론 감독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비디오 대여 시장에서는 더 큰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제작사였던 오라이언 픽처스는 이후 도산했고, 2편은 캐롤코 픽처스에서 제작하고 배급은 트라이스타에서 맡게 된다.

2. 스토리

1997년, 모든 전략 방어무기를 통제하는 컴퓨터 스카이넷은 지능을 갖추고 핵전쟁의 참화를 일으켜 인류의 반수 이상을 전멸시켜 버린다. 그리고 살아남은 인간들은 기계의 지배를 받아 시체를 처리하는 일 등에 동원된다.

그러나 존 코너라는 인물의 등장과 선동하에 몇몇 인간들이 기계의 지배에 대항하는 반란군을 결성하여, 기계와의 전쟁을 시작한다. 비상한 지휘력과 작전으로 인간들을 이끈 사령관 존 코너는 마침내 스카이넷을 파괴하기 직전까지 간다.

하지만 2029년 어느 날, 스카이넷은 타임머신터미네이터 T-800을 태워서 1984년 5월 12일의 L.A.로 보내게 된다. T-800의 목적은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찾아내 살해해서 존 코너의 탄생 자체를 막는 것이었다. 한편, 이 정보를 입수한 존 역시 카일 리스라는 젊은 용사를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보내 사라를 지키게 한다.

과거에 도착한 T-800은 사라 코너를 찾아 헤매면서 동명의 여성들을 차례차례 살해해 나가면서 마침내 진짜 앞에, 식당에서 일을 하던 평범한 여성 사라 코너에게 도달하게 되고 사라는 쫓기기 시작하지만 카일 리스와 만나 카일에게 보호를 받게 된다.

사라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면서 처음에는 미치광이 취급을 받던 카일 리스였지만, 사라를 계속 도우면서 신뢰를 얻게 된다. T-800의 집요한 추격으로부터 사라를 지키면서, 카일은 사라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또 다시 시작된 힘겨운 추격전 끝에 마침내 T-800을 쓰러뜨렸다고 안도하는 두 사람이었지만, 불길 속에서 드디어 T-800이 그 경악스러운 본모습을 드러내고 둘은 사이버다인 사의 공장 안으로 쫓겨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카일은 자신을 희생하여 폭탄으로 T-800과 동귀어진하고 사라는 폭발 때 터져나온 T-800의 쇳조각에 맞아 다리에 부상을 입게 되는데, T-800은 그 폭발에서 하반신이 부서진 몸으로도 끈질기게 기어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사라를 추격해 온다. 그러나...

사라 코너 : You're terminated, f***er!(넌 끝났어, X발놈아!)[2]

여태껏 쫓기기만 하던 사라가 쫓아오는 T-800을 압축기 안으로 유인한 뒤 완전히 분쇄하여 승리하게 된다.

몇 달 후, 사라 코너는 카일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된다. 그 아이가 바로 미래에 인류를 구원하게 될 존 코너…… 사라는 훗날 존에게 남기고자 여러 말들을 기록해 나가면서, 머지않아 다가올 거대한 폭풍을 예감하며 홀로 어디론가 떠난다.

3. 등장인물

  • 터미네이터 T-800 :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악당. 서기 2029년 미래세계에서 스카이넷의 명령을 받고 1984년 LA로 날아와서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암살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같은 미래세계에서 온 카일 리스의 방해로 실패하여 막판에 사라 코너를 잡으려다가 공장 압축기에 눌려서 파괴당한다.
    첫번째 작품이라 그런지 의외로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차 사고를 낸 것만으로 팔을 수리해야 했고 오토바이 사고를 낸 것만으로 다리의 아킬레스건이 끊어지기도 한다. 엔도스켈레톤(외피 속 본모습)도 후속작들의 T-800에 비해 초라해보인다... 예산과 실물 모형이라는 한계 탓이겠지만. 그래서 5편 리부트 때 다른 터미네이터에게 쉽게 죽었던거구나! 5편 예고편에서 1편의 역사가 바뀌어서 이 터미네이터가 다른 터미네이터에게 제거되는 장면이 있다.
    그래도 도검이나 쇠파이프는 물론 소총이나 매그넘 정도로는 타격을 받지 않는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주며하지만 대 터미네이터용 결전병기 샷건과 폭탄엔 버틸 수가 없지, 따져보면 전체 작품을 통틀어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터미네이터이기도 하다. 뒤에 나오지만 제작비가 부족하여 카메론이 상상했던 T-1000처럼 은밀하게 돌아다니는 터미네이터를 구상하기 어려워 대신 아놀드의 이미지에 맞는 탱크같은 이미지를 구축한게 T-800이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KBS 더빙판에서 성우는 이정구.

  • 카일 리스 :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터미네이터와 함께 서기 2029년 미래세계에 있었다가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보호하기 위해 1984년 LA로 날아오게 된다. 사라를 만나게 되면서 점차 연인 관계로 이어져서 존 코너를 잉태하게 되었으나 막판에 터미네이터와 싸우던 중 폭발로 죽게 된다. KBS 더빙판에서 성우는 김도현. SBS판은 홍시호.

  • 사라 코너 : 이 영화의 히로인. 1984년 LA에서 서빙을 하는 젊은 여자이며 사실상 터미네이터와 카일의 표적이자 보호대상이 되었고 카일을 만나게 되어서 그의 보호를 받게된다. 막판에 터미네이터에 의해 쫓기던 중 터미네이터의 폭발로 생긴 쇠조각에 오른쪽 다리를 다쳐서 기어서 도망치다가 공장 압축기로 터미네이터를 부숴 죽이고 자신은 살아남는다. KBS 더빙판에서 성우는 손정아.

4. 뒷 이야기

놀랍게도 이 영화의 판권은 단 1달러에서 시작했다. 《피라냐 2》의 제작과정에서 엄청난 실망감을 얻은 제임스 카메론 자신이 감독을 맡는다는 조건으로 제작자 게일 앤 허드(2011~12년 초 제작 작품에서 가장 알려진 작품이 워킹 데드)에게 1달러에 모든 판권을 넘긴 것이다. 이때의 인연으로 둘은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약 4년 후 이혼했다.(...)

처음 영화의 모티브는 카메론의 악몽에서 시작되었다. 카메론은 무명시절 《피라냐 2》를 감독했었다. 카메론 자신은 이 작품을 최대의 흑역사로 친다. 영화 완성도를 보면 그럴만도...한 정도가 아니라 당시엔 쌩 무명이였기 때문에 다른 제작자들이 이리저리 간섭을 해댔고 무명의 카메론은 그것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런 퀄리티가 나온 것이다. 즉 제작 과정도 불쾌했고 결과물은 더더욱 불쾌했기 때문에 카메론이 이 작품을 그리도 싫어하는 것이다. 그 시절 저가 호텔에서 고열로 앓아 누울 때 끔찍한 모습의 기계 인간이 불 속에서 서서히 일어나는 꿈을 꾸었고, 깨어난 카메론은 이 꿈이 언젠가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꿈의 내용을 메모해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생각은 적중했다.

맨 처음에는 흑인 미식축구 스타이던 O.J. 심슨(O.J. Simpson)이 터미네이터 역으로 거론되었다. 하지만 그가 이 배역을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제작자가 실망했고, 결국 무산됐다. 이후 멜 깁슨을 터미네이터 역으로 하려다가 깁슨이 터미네이터는 대사가 별로 없다고 싫어해 거절했다. 다시 랜스 헨릭슨(Lance Henriksen)이 터미네이터 역으로 내정되기도 했으나 나이가 좀 들고 근육질과 어울리지 않는다 하여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각본이 가면서 그가 허락해 터미네이터 역으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헨릭슨은 터미네이터에게 살해당하는 버코비치 형사의 역을 맡게 된다. 이 일을 내심 미안하게 생각했던 카메론 감독은 훗날 랜스 헨릭슨에게 《에일리언 2》에서 인상적인 사이보그 비숍을 맡겼다.

제작비 문제로 스튜디오에는 후반의 유조차 폭발 장면에서 영화를 끝내라고 압력을 가했지만 카메론은 엿이나 먹으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저 위에도 적혀있지만 제임스 카메론이 꾼 꿈인 불속에서 일어나는 기계인간이 나오는게 바로 이 다음 장면이니, 위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촬영한것이다. 이런 류의 영화는 보통 그런 폭발씬에서 완결되기 때문에 위의 제작사도 이 지점에서 끝낼 것을 요구한 것이고, 관객들도 이 지점에서 끝난 것으로 오해할만 했다.

폭파신 이후 겉피부가 모두 불탄 터미네이터가 사라 일행을 추격하는 장면에선 스톱모션 기법을 이용하여 촬영했다. 아무래도 스톱 모션 움직임이 어색한 나머지 상반신만 있는 1:1 크기의 실제 모형을 이용한 장면을 촬영, 중간중간 교차편집하여 어색함을 최대한 줄였다. 그리고 터미네이터가 다리를 다쳤다는 설정을 넣어 걸음이 어색할 수 밖에 없도록 하였다. 터미네이터가 다리를 다친 묘사가 그보다 앞선 유조차 추격 씬에서부터 묘사된 것으로 보아 엔도스켈레톤 추격씬은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 것을 염두에 두고 촬영한듯하다.

영화 크랭크인이 9개월간 연기 되었다. 주역 배우인 슈워제네거가 《코난 2》를 찍고 있었기 때문. 1984년에도 스테레오 사운드가 있었지만 이 영화는 모노로 녹음되었다. 제작 당시 예산이 적었기 때문이었다.

SF 작가 할란 엘리슨은 자신의 1963년 작품 《아우터 리미츠》(The Outer Limits)의 두가지 에피소드를 표절했다며 카메론 감독을 고소하였다. '스카이넷'의 설정은 엘리슨의 다른 단편에서 차용해 왔기에 카메론이 법정 합의로 보상금 및 터미네이터 시리즈 원저작자 이름으로 엘리슨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합의해야 했다. 당연히 《터미네이터 2》와 이후 시리즈 제작에서도 마찬가지라서 엘리슨에게 추가 저작권비를 계속 내줘야 했다.

터미네이터가 대박을 치고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뜨며 화제가 된것과 반대로 이 영화와 정면대결을 하고 나서 흥행에 실패하여 잊혀진 SF 액션영화가 있다. 《쥬라기 공원》 원작자로 유명하며 영화감독도 하던 마이클 크라이튼이 1984년 야심차게 만든 영화 《런 어웨이》. 우리나라에선 <로보 런 어웨이>란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왔으며 1992년 SBS 금요씨네마 극장으로 런어웨이란 제목으로 방영했다. 미래를 배경으로 살인 로봇을 처리하는 특수 경찰 및 여러 액션을 넣어가며 당시 최첨단 기술효과를 쓰고 2500만 달러가 넘는 많은 제작비로 만들고 톰 셀릭이 주인공으로, 키스의 리더 진 시먼스가 악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으나, 하필 《터미네이터》가 대박을 거두면서 이 영화는 제작비의 반도 못 건졌다.

이후 크라이튼은 오래 안가 영화감독을 그만두고 소설가로 전념하게 되며, 인디아나 존스를 맡을 뻔했다가 다른 드라마 계약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셀릭은 이 영화도 실패하면서 '그저 그런 배우'로 남게 된다. 그나마 셀릭은 공동주연한 영화에서 대박인 영화가 프랑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뉴욕 세남자와 아기바구니》(1987)를 1100만 달러로 만들어 미국에서만 1억 6778만 달러를 벌었다. 하지만 그 뒤론 거의 조연급 배우가 되었고 1993년에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란 영화로 골든 라즈베리 최악 남우조연상을 받는 굴욕을 겪기도 했으나 대신 TV 드라마 및 TV영화 배우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프렌즈》에서 모니카 겔러 남자친구로 등장했던 리처드 역으로 유명할 듯하다.

그런데 크라이튼이 1973년에 원작, 감독한 《웨스트월드》(Westworld)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사람을 쏴 죽이던 총잡이 로봇을 연기한 배우 율 브리너는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T-800의 모습에 절대적 영향을 끼쳤기에 이 점으로도 이야기되고는 했다.

적지 않은 관객들이 2편과 기억이 뒤섞여 가끔 놓치곤 한다. 사실 《터미네이터》는 제작비 관계상 처음부터 액션 블록버스터일 수가 없는 작품인데다 애초부터 SF보다는 호러 장르에 더 깊이 발을 담그고 있다. 터미네이터 기종들이 주인공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하는 후속 작품들과 다르게 1편은 철저하게도 "나약한 인간 VS 막강 살인기계" 구도다. 터미네이터가 사라 코너의 주변인물을 죽이고 다니는 장면이나, 결말부에서 확실하게 제거된 줄 알았던 터미네이터가 끔찍한 본체를 드러내며 부활하는 부분은 슬래셔 영화 속 살인마들과 특성을 공유한다. 실제로 일부 팬들은 1을 더 높은 작품으로 평가하곤 한다.

90년대 미국 대통령이던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할리우드 영화에서 경찰들을 잔혹하게 죽이니 문제가 많다는 발언을 하다가 거꾸로 언론 및 영화계에게 두들겨 맞은 적이 있다. 그때 거론된 영화 중 하나가 이 영화였다. 언론들은 정작 영화의 주연인 슈왈제네거는 부시가 소속된 공화당의 열혈 지지자였기에 "왜? 그러는 부시 당신의 지지자인 슈왈제네거가 나온 이 영화도 물고 늘어지지?"라고 비아냥을 퍼부어서 부시는 이후 영상매체의 자유를 인정하며 내가 경솔했다고 꼬리를 내려야 했다. 그 당시 터미네이터 1편에서 경찰서를 습격하여 경찰들을 사살하던 장면이 이 작은 논란 덕분에 국내 뉴스에도 이 영화장면과 관련 뉴스가 나왔었다. 2편에서는 이 1편에서의 경찰청 습격 사건으로 총 17명 경찰관들이 죽은 것으로 나온다. 이 사망한 17명 모두가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자녀도 있었고... 1편에서 경찰청 습격 장면에서 터미네이터에게 사살당하는 경찰관들 중에서 한 명으로 등장하는 배우 랜스 헨릭슨은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차기작인 에일리언즈에서도 안드로이드로 출연한다.

터미네이터 공장이란 화면보호기가 있다.

5. SF와 공포의 조화

SF와 동시에 공포를 가미한 영화답게 SF의 특수효과와 공포의 유혈낭자한 장면이 조화를 이룬 영화이기도 하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영화 중 유혈낭자한 장면이 연출된 편인데 주연급 3명이 모두 피와 접점이 있는 편으로 T-800은 초반부터 불량배를 죽이면서 손에 피가 흥건하게 묻혀졌고 여기에 살을 찢어서 수술도구로 손상된 부위를 치료할 때 붉은 피가 묻혀진 장면이 나오고 또 눈알을 뽑을 때 세면대의 물이 핏물로 빨갛게 변하였으며 사라 역시 T-800에게 쫓기다가 폭파 때 왼쪽 다리를 다치게 되어서 쇠붙이가 박혔을 때 그녀가 입었던 청바지에 피가 묻어나오고 청바지가 찢겨진 사이로 쇠조각이 박힌 붉은 상처자국이 보여졌으며 카일 역시 T-800과 장렬히 싸우다가 폭파 때 전사하면서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채 죽어있었다.

동시에 카일과 사라의 꿈을 통해서 미래세계를 통해 SF의 공상분야 내용이 나오기도 하여서 한 영화에서 보기 드물게 SF와 공포가 조화된 편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제임스 카메론만의 영화 기법이 더해져서 영화의 스토리 진행이 될수록 박진감과 긴장을 주었던 것도 특징이다. 터미네이터3부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손을 떼면서 다른 감독들이 번걸아가며 맡았으나 모두 카메론만이 가진 영화기법을 넘어서지 못한채 흥행저조를 보이게 되고 이를 계기로 터미네이터3부터 내리막길을 가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6. 국내 개봉

국내 개봉 당시 포스터와 광고가 압권이다.

터미네이터란 끝내주는 자! 아놀드 슈바
사랑과 人情 ― 그건 풋나기의 넉두리


새 영화! 터미네이터!
지금 그자가 왔다! 목표는 여대생 사라! 그리고 당신! 터미네이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공포! 숨막힐 듯 쫒고 쫒기는 카액션! 터미네이터!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닥치는대로 희생된다!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터미네이터!
충격적 소문의 바로 그 영화! 터미네이터! 지금 당신 곁에 성사!
코만도 광고랑 똑같네 여기서 나레이션을 같이 맡은 손정아가 나중에 사라 코너를 연기한다

1984년 12월 22일에 국내 개봉하여 서울관객 31만 8천명으로 당시 흥행에서 꽤 성공했다. 비디오로는 공교롭게도(!) 로보캅 1편을 출시한 세신영상에서 무삭제(로보캅과 마찬가지로 미국개봉 및 비디오판과 똑같은 시간으로 나왔다)로 VHS로 출시했는데 당시 세신영상에서 오라이언 영화사와 독점 계약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나중에 세신영상이 문닫고 대우비디오 클럽에서 로보캅 2를 SKC에서 터미네이터 2를 비디오로 냈는데 둘 다 비디오로는 엄청나게 잘려나갔다...)

1991년 여름, KBS에서 토요명화로 더빙으로 방영한 뒤로 1996년, 1997년 방영을 하기도 했는데 특히 첫 방영의 경우 당시 터미네이터 2가 개봉을 앞두면서 이거 홍보할 겸 방영하던 점도 있었다. 참고로 카메론이 감독한 에일리언 2도 3편이 한국개봉을 하기 1주일 전에 SBS에서 방영했다. 다만 상당부분이 삭제됐는데 사라의 친구와 남친이 사라 코너로 오해받아 총에 여러발 맞고 죽거나 사람죽이는 장면과 경찰관 사살씬도 엄청 잘려나갔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제임스 카메론을 널리 알린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1985년에 한국에서 소설로 각색된 바가 있다. 자세한 건 여기를 참고 바람.

7. 삭제 장면


  • 사라가 근무하기 전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다듬고 응대 연습을 한다.
  • T-800이 동명이인의 첫 번째 사라 코너를 죽인 후 총소리로 인해 아이들이 소리지르며 도망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유유히 집을 나와 차를 타고 사라진다.
  • 에드 트래슬러(흑인 형사), 부코 비치(백인 형사)가 경찰차 안에서 얘기를 하다가 카일과 사라가 타고 있던 도주 차량이 자신의 옆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추격한다.
  • 카일을 검거한 후 취조실에서 에드 트래슬러, 부코 비치가 카일을 잠시 취조한다. (헷갈릴까봐 첨언한다면 영화 본편에서는 이 둘은 모니터로만 취조실을 보고 닥터 실버만이 취조한다)
  • T-800이 경찰서를 습격한 틈을 타 카일과 사라가 도망치던 도중 T-800의 총에 맞아 쓰려져 기대고 있는 에드 트래슬러에게 권총을 받고 경찰서를 빠져나간다. 부코 비치는 죽었지만 에드 트래슬러는 죽지는 않은 듯 하다.
  • 카일과 사라는 차를 타고 어느 산 지역을 들리고 그 곳에서 사라는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 후 전화번호부를 뒤지는데 그것은 사이버다인 시스템즈의 주소를 보려는 것이었다. 사라는 카일에게 같이 사이버다인 시스템즈를 파괴하자고 제안했지만 카일은 자신의 임무가 아니라며 거절한다. 그러자 직후 사라가 도망치는데 곧 카일에게 붙잡힌다. 카일은 사라를 권총으로 겨누며 사라를 진정시키면서 미래에 인류가 참담하게 된다는 사실을 사라에게 애기하며 '운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죠'라고 말한다.
  • T-800을 쓰러뜨리기 위해 모텔 안에서 합성수지로 사제폭탄을 만들면서 카일과 사라가 이야기한다. (첨언한다면 영화 본편에서는 폭탄을 만드려고 재료만 꺼내보면서 대화한다)
  • 카일과 사라가 합방 후 잠시 대화를 나눈다.
  • 사라가 공장 안에 있던 압축기로 T-800을 제거한 후 구급차에 실려가는 동안 사이버다인 시스템즈 직원들이 압축기에 제거된 T-800의 칩을 은폐하고 장면과 사라는 구급차에 실려간다. 영화에서는 공장 내부에서 실려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삭제 장면에서는 밖에 있던 구급차에 실린다. 그리고 이 공장이 사이버다인 시스템즈의 공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삭제장면이기는 하지만 스토리상으로는 매우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장면이다. 이 때 사이버다인 시스템즈의 공장에서 찾아낸 T-800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사라를 죽일려 했던 T-800의 손은 사이버다인사에 의해 회수되어 사내에 보관되어진다.(터미네이터 2 사이버다인 시스템즈 사내에 있는, 2명이 동시에 자물쇠를 작동시켜야 열리는 그 방 안에 T-800의 손과 프로세서가 있는데 이 것들은 바로 이 때 회수한 것이다.) 이후 사이버다인즈사에서는 이 때 회수한 물건들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그런데 그 연구의 내용이 하필이면 스카이넷. 말그대로 미래의 존 코너가 과거로 카일을 보냈기에 존 코너가 태어날 수 있었듯이 스카이넷이 과거로 보낸 터미네이터가 있기에 미래의 스카이넷이 존재할 수 있게되었다는 소리.

8. 옥에 티

  • 유조차가 폭발할 때 장면을 보면, 사라가 도망치고 터미네이터가 유조차를 타고 쫓는 장면에서 유조차에 선이 연결된 걸 볼 수 있다. 폭파 순간에 더욱 확실하게 보이는데, 이 폭발 장면의 유조차는 미니어처로 제작된 것이다.
  • 처음 동명이인 사라 코너의 집에 도착했을 때의 주소지와 전화 번호부 상에는 일치하는 번호가 없다.
  • 카일과 터미네이터가 나이트클럽에서 서로 총격전을 펼칠 때, 두 사람은 장전된 이상으로 총을 쏘아댄다. (원래 영화에선 흔한 묘사 중 하나다)
  • 터미네이터가 나이트클럽 안에서 사라에게 다가설 때 그 둘 사이에 보이던 사람들은 반대편에서 다가오던 카일과의 사이에서도 나타난다.
  • 사라의 아파트에 전화벨은 몇 분전의 난투전 때 후크가 떨어져 나갔는데도 울린다.
  • 터미네이터가 경찰차를 몰고 카일과 사라의 뒤를 쫓을 때 운전석 문의 옆에 붙어 있던 글자는 나중에 터널에서 차가 전복 되었을 때 보이는 문구와 다르다.
  • T-800이 차를 경찰서에 들이받을때, 경찰관이 책상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전조등 불빛에 고개를 들어 바라 보지만, 그 차가 그의 앞에 도달했을 때는 헤드라이트가 꺼져 있다.
  • 터미네이터가 경찰서를 습격할 때 왼손에는 샷건을 오른손으로 자동소총을 들고 있으나 습격초반에 분명히 샷건을 쏘는 장면에서 발사음이 샷건이 아닌 자동소총의 연사음이 들린다. → 01:20~01:33 사이에서 보도록 하자.
  • 사라가 카일의 차에서 달아나려고 할때 카일은 그녀의 머리를 잡는다. 하지만 다음 화면에서는 그의 팔은 그녀의 가슴앞에 있었고, 또 그 다음 화면에는 다시 머리를 움켜쥐고 있다.
  • 사라의 번호는 전화 번호부의 사업자용 번호 섹션에 있다. 전화 번호부는 주거용 번호와 사업자용 번호로 나뉘어져 있는 데도.
  • T-800이 불 속에서 일어설 때, 한 스탭이 레버를 당기며 일어서는 모습의 실루엣이 불 속에서 비친다. 레버가 내려가자 T-800의 금속 골격 구조물이 일어선다.
  • 사라가 자신의 어머니 목소리를 흉내낸 터미네이터에게 카일과 머물고 있는 모텔의 전화 번호를 408-555-1439이라고 가르쳐 주는데, 그 전화를 끊고 난 후 터미네이터는 555-1639라는 번호를 눌러 모텔의 카운터와 통화 연결을 한다.
  • 터미네이터가 칼로 자신의 눈을 도려 낼 때 옆에서 보면 칼에는 날이 보이지 않는다.
  • 사라가 모텔에 머물 때 샤워를 하기 전에는 상의 아랫부분이 청바지 속에 들어가 있으나 이후로는 상의 아랫부분이 청바지에서 노출되어있다.
  •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맨 앞에서도 나오듯 1984년이다. 하지만 경찰관이 말한 날짜 5월 12일 목요일은 1983년이며, 1984년 그 날은 토요일이다. 83년에서 84년으로 바뀌면서 대사를 수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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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영화보다 3년 전에 만들어진 《레이더스》의 제작비는 3000만 달러, 2년 전에 만들어진 《블레이드 러너》는 3500만 달러에 달한다.
  • [2] 영화의 제목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KBS 더빙판에서는 "넌 이제 끝났다, 더러운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