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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랜돌프

last modified: 2014-12-05 22:49:41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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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 No.50
잭 랜돌프(Zachary Randolph)
생년월일 1981년 7월 16일생
206cm (6 ft 9 in)
체중 118kg (260 lb)
출신학교 미시건 주립대학교
포지션 파워포워드
드래프트 2001년 드래프트 1라운드 19순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
소속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001~2007)
뉴욕 닉스(2007~2008)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2008~2009)
멤피스 그리즐리스 (2009년~현재)
등번호 50번
수상내역 All-NBA Third Team 1회 (2011)
NBA Most Improved Player (2004)
NBA All-star 2회 (2010, 2013)

2004년 NBA 올해의 기량발전상
길버트 아레나스 잭 랜돌프 바비 시몬스

Contents

1. 개요
2. 플레이스타일
3. 선수 생활
3.1. 사고뭉치
3.2. 사람이 달라진 멤피스 시절


1. 개요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의 파워포워드. 촉망받던 유망주였으나 미성숙한 인성 때문에 리그 최고의 악동이자, 스탯만 아는 이기주의자로 비난을 받았다가 멤피스 이적 후에는 정신을 차리고 리그 정상급의 파워포워드이자 팀 플레이어로 거듭난 선수. 별명은 'Z-Bo'.

2. 플레이스타일

푸짐한 덩치에 걸맞게 골밑 진흙탕 싸움에 아주 강하다. 도약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튼실한 하체 힘으로 자리를 잡고 좋은 타이밍에 공을 잡아내는 탁월한 공격 리바운더인 동시에 포스트에서 노련한 스킬을 사용해 1:1로 득점하는게 가능하며, 손끝 감각이 좋아 터프한 몸싸움 후 볼을 림에 꾸역꾸역 우겨넣는 능력이 일품이다. 스탯찌질이 시절에는 남용해서 탈이었지만 골밑 플레이뿐만 아니라 중거리 슛도 구사할 수 있다. 아주 높은 성공률은 아니지만 3점슛도 가능하여,잊을만하면 성공시킨다.패싱 센스가 좋은 파트너 마크 가솔과의 하이-로우 플레이는 멤피스의 주무기로 자리잡았다.마크 가솔이 성장하고 랜돌프의 폼이 예전만 못하면서,랜돌프가 하이포스트에서고 가솔이 로우포스트에 서는 하이-로우게임도 자주 보인다.

포지션 대비 신장이 크지도 않고 운동능력이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예전처럼 수비에 신경끄고 살지 않고 노력은 기울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수비수는 아니며, 속공에서도 빛을 발하기는 어렵다. 2012년에 오른쪽 무릎을 다친 이후에는 파괴력이 조금 줄어들기도 했다. 부상을 당한 시기가,플레이오프에서 멤피스의 돌풍을 일으키며, 그 리더로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올라서려는 찰나여서 아쉽고,부상 이후론 확실히 이전만큼의 위력은 나오질 않는다. 대단한 스피드를 가진 선수는 아니었지만,신체대비 매우 빠른 퍼스트스텝과 포스트무브를 이용하여 좋은 위치를 잡고 밀어넣고 우겨넣는 것이 장점이었는데,그게 잘 안된다.나이도 어느정도 먹은 선수이기도 하고.

3. 선수 생활

3.1. 사고뭉치

고교 시절부터 재능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았던 선수였지만, 고향인 인디애나주 미스터 바스켓볼 투표에서 수상자 선정에 실패하고 만다. 사유는 고향을 등지고 미시간 주립대학으로 전학한 괘씸죄에 더해서 경범죄로 30일간 거리 청소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던 전력 때문.

그래도 재능은 어디 안 가서 미시간 대학교 1학년 때, 팀의 주전으로 뛰면서 미시간 대학의 Final 4 입성을 이끌기도 했지만, 이 해를 마치고 바로 NBA 진출을 선언했다. 본인의 기대보다 다소 낮은 19순위에 포틀랜드의 지명을 받아 처음 프로 무대에 들어갔다.대학 시절부터 공격 리바운드 능력이 주목받았는데,공격리바운드와 수비리바운드의 비율이 1:1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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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라쉬드 월러스의 백업으로 많은 기회를 받지못하다가.월러스가 출장정지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주전파워포워드로 출전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긴다.결국 시즌 막판부터 팀은 랜돌프와 월러스를 같이 쓰기 위해,월러스를 스몰포워드로 내리고 랜돌프를 파워포워드로 쓰는 빅라인업을 가동했고,이 장신 포워드 라인은 달라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와 쉬드가 트레이드된 다음 시즌 중반까지 이어졌다.라쉬드 월러스와 구단의 관계가 워낙 안 좋아진 때여서서 구단은 여차하면 쉬드를 내보내려는 시점이기도 했고,랜돌프는 라쉬드 이후 팀의 주전 파워포워드가 될 선수로 비교적 쉽게 낙점받았다.
하지만 악동 기질은 포틀랜드 시절에도 다시금 드러났다. 2년차인 2002-03 시즌 도중에 팀 동료인 루벤 페터슨과 주먹다짐을 벌여서 2경기 출장 정지와 10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을 정도로 악동의 기질은 이미 충만했다. 뭐 이 당시 포틀랜드 별명이 Jail Blazers(교도소 블레이저스)로 불릴 정도로 선수들의 인성이 개판이던 시기라, 고교 시절에도 문제되던 인성 문제를 잡아줄 베테랑이 딱히 없던 것도 그런 기질의 심화를 불러온 원인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실력은 리얼이라서 2002-03 시즌 PO에서 주전들의 줄부상을 틈타 주전 자리로 도약한 후, 0승 3패로 댈러스에 밀리던 포틀랜드를 이끌며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가는 주역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2003-04 시즌에 완전한 주전으로 평균 20.1득점과 리바운드 10.5개를 잡으며 생애 첫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그 해 MIP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리고 완전히 팀의 주역이 된 랜돌프에게 포틀랜드는 6년간 8,4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주었지만, 사고 치는 것은 여전했다.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 과속 및 난폭운전, 성추행, 스트립클럽 이용 후 돈 떼먹기 등등 각종 사고를 치면서 리빌딩에 돌입한 포틀랜드의 기둥 역할에는 다소 소극적인, 몸싸움도 기피하고 오로지 자신의 득점만 골몰하는 이기주의자로 랜돌프의 이미지는 굳어졌고, 랜돌프의 코트 외적인 사고에 지치다 지친 포틀랜드는 트레이드를 통해 그를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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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시즌 뉴욕 닉스로 건너온 랜돌프는 여기서도 그 습성을 고치지 못했다. 애당초 팀 자체가 자기 위주로 플레이하던 팀이었고, 이 시기 감독은 그 유명한 막장 아이재이아 토마스(...) 닉스는 멤버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어시스트 꼴찌라는 악명 그대로 꼴랑 27승에 그치면서 망했다. 랜돌프 자신은 이 해도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안습한 팀 성적과 함께 그대로 묻혔고, 이기주의자라는 비평은 여전했다. 닉스의 센터 에디 커리와의 조합은 최악이었다. 2008-09 시즌은 LA 클리퍼스에서 뛰었지만 사정은 마찬가지. 본인은 평균 20득점을 넘게 기록했지만, 팀 성적은 고작 19승이었다.

3.2. 사람이 달라진 멤피스 시절

2009-10 시즌 멤피스에 합류했을 때, 아무도 그가 멤피스로 간 것이 주목하지 않았고, 오히려 한 물간 왕년의 스타 앨런 아이버슨의 멤피스 행에 더 주목했다. 실제로 밀워키 벅스가 먼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지만, 구단 수뇌부가 저 이기적인 인간이 오면 팀 분위기 흐른다고 반대했다고 하고, 실제로 그 시점까지 랜돌프의 이미지는 그랬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랜돌프는 멤피스에서 그간의 세월보다 완전히 성숙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약 멤피스를 PO권 팀으로 올려놓으며 생애 첫 올스타 선정도 되었다. 비단 성적만이 아니라 사람도 완전히 달라져서 팀 동료를 먼저 생각하고, 팀 플레이에 능한 그야말로 멤피스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아무래도 아이가 10대에 접어들면서 책임감이 더 커진 면도 있고, 농구에 열정적인 포틀랜드나 뉴욕에서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보도되면서 다소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한 멤피스에서는 그런 면이 없는 것이 변화의 원인인 듯.

한 시즌 반짝이 아니라 2010-11 시즌에는 8위로 PO에 오른 후,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4승 2패로 잡으면서 NBA 역사상 네 번째로 8위가 1위를 업셋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승리가 그리즐리스 농구단 첫 PO 승리였고, 여세를 몰아 4강 PO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7차전 접전을 벌였다. 이 PO에서의 활약으로 랜돌프는 일약 리그에서 손꼽히는 파워포워드의 한 명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비록 시즌 중에는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멤피스의 리더 자리는 그의 몫이었다.

2012-13 시즌에는 마침내 멤피스를 이끌고 컨퍼런스 결승전까지 올라갔다. 비록 컨퍼런스 결승에서는 샌안토니오에게 0:4 완패를 당했지만, 멤피스의 돌풍을 이끈 공적을 인정받으며 예전의 이기주의자 이미지는 완전히 떨쳐 냈다.

2014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위 오클라호마와 맞붙었는데 6차전에서 루키 센터인 스티븐 아담스와 신경전을 벌이다 홧김에 주먹을 날렸고, 이로 인해 7차전 출장정지를 당한 뒤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플레이오프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멤피스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2천만 달러에 계약을 2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