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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부쿠로 미츠토시

last modified: 2015-03-05 08:25:49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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島袋 光年(しまぶくろ みつとし)

Contents

1. 소개
2. 원조교제 전과와 재판 당시 옹호 작가에 관한 이야기


1. 소개

일본만화가. 주로 소년 점프 등 점프계 잡지에서 활동 중. 애칭은 이름의 첫부분을 딴 시마부. 오키나와 출신.[1]

소년 점프에서 못생겼지만 여러 방면으로 재능이 있는 타케시란 소년이 리더로 활약한다는 개그, 액션 만화 '세기말 리더전 타케시'(이하 '타케시' 로 통칭) 로 인기를 끌며 여러 만화상을 휩쓸었던 인물.

그림체가 투박하고 개성적이라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절묘한 컷 구성과 대사 센스, 과감한 구도를 사용한 연출 등이 보는 사람을 빠져들게 한다. 이래저래 재능 있는 작가라고 평가받는다.

아래 서술할 범죄 문제로 추락했다가 2008년 소년 점프에서 내놓은 신작 토리코가 상당한 반응을 얻으며 재기에 성공, 현재는 다시 소년 점프의 기대받는 만화가 중 한 명이다.

그렇지만 역시 저지른 일이 저지른 일이라 그런지 여전히 '페도필리아 작가', '원조교제 작가', '전과범' 이란 소리를 듣고 있다. 세 차례의 성매매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니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시마마쿠로 미츠토시의 전과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은 우정, 노력, 승리를 부르짖는 소년들의 애독 잡지에서 성범죄 관련 전과자가 당당하게 연재를 시작한 것은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평가하기도. 그래도 강간범인 누구와 달리 대체로 사람 대접은 받는 편.

또한 뉴스에서 "어느 만화가가 범죄로 잡혀갔다" 라는 얘기가 나오면 시마부쿠로랑 전혀 상관 없는 사람,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만화 관련 만화 관련 커뮤니티나 뉴스 게시물에는 "아이고ww 시마부쿠로 선생님 왜 그러셨어요", "시마부쿠로가 또?!" 같은 댓글이 붙는 전통이 생겼다. 말 그대로 자업자득.

마쿠하리로 유명한 키타 야스아키하고도 친분이 있는데 여고생을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몇 번인가 키타의 만화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키타치고는 예외적으로 허가를 받았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었다고 한다.

사건의 후유증(?)인지 토리코에서는 여캐가 잘 안 나온다(...) 작가가 여캐를 잘 못 그려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2]

무라타 유스케의 풋내기 만화 연구소 R에 의하면 작가 본인도 그 지역에서 유명한 가장 비싼 음식들을 여러개 시켜 먹으며 품평하는 모습이 나온다. 토리코와 비슷한 미식가 속성에 대식가 기질이 있고 그를 위해서 돈을 물 쓰듯이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구린 것을 넘어 뭔가를 초월한 듯한 패션 센스를 자랑한다(...) 토리코를 처음 본 사람들이 근육덩어리라서 징그럽다는 말 다음으로 하는 말이 패션 센스가 구리다고 할 정도니... 게다가 2부에서 공개된 옷이 전거보다 더 촌스러워졌다며 시마부의 패션 센스를 신나게 깠다. 코마츠는 패션이 아니라 외모가 변하고 토리코는 꽤 어울린다 주인공과 히로인 편애

2. 원조교제 전과와 재판 당시 옹호 작가에 관한 이야기

2002년, 16세의 여고생과 8만엔을 주고 성관계(원조교제)를 했다가 체포. 같은 해 8월 28일에 기소되고 바로 다음날인 29일 다른 두 명의 16세 여고생과의 매춘으로 추가 기소되었다. 같은 해 10월 29일 세건의 청소년 성매매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즉 실형은 살지 않았다. 이때의 여파로 타케시는 연중, 단행본은 모두 절판, 소년 점프 편집부가 독자에게 사과글을 잡지에 개재하는 등 상당한 파문이 일었다. 그래도 청소년, 그것도 여고생 매춘으로 일본 기준으로는 강력범이 아니라 완전매장은 면할 수 있었다.

이후 2005년 3개월 간 슈퍼 점프에서 단기 연재로 타케시를 완결짓고 타케시 단행본도 재판되긴 했으나 반응은 예전 같지 않았다. 당연한 결과다. 또한 이 여파는 상당히 오래 남아서 연재 당시 상당한 인기가 있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점프 얼티밋 스타즈 같은 점프 관련 게임에서도 타케시는 참전하지 않았다.

오다 에이이치로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매우 친한 사이[3]라고 하는데 이때문에 국내에서 오다 우익설을 비판할 때 시마부쿠로에게 무조건적 옹호 입장이었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아래는 루머 전문.

체포 사건 당시 오다가 '작가가 잘못했다고 해도, 그의 작품을 없던 걸로 해버리려고 하는 것은 너무하다' 라며 그를 변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오다는 그 외에도 시마부쿠로를 실드쳐주느라 사실 성매매가 아니라 크로키를 했을 뿐이라는 식의 이야기도 해서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일단 '작가가 잘못했다고 해도 그의 작품을 없던 걸로 해버리려고 하는 것은 너무하다' 는 발언은 오다 에이이치로가 아니라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발언이다.

『주간 소년 챔피언』 2002년 41호 권말 메시지 「作者に問題はあってもいい作品はいい作品!絶版にするなよ!」
번역) 작가에게 문제가 있더라도 작품 자체는 좋은 작품! 절판하지 마라!

그리고 이 발언도 범죄를 저지른 작가에 대한 옹호 발언이 아니라 작가의 문제와 작품의 처사는 따로 생각해달란 이야기인데 무조건적인 옹호론으로 호도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문학가 김동인이 후에 악질 친일파로 전향해 나팔수가 되어버렸지만 그의 소설 「감자」의 문학적 가치까지 절하당하고 매장되야 할 이유는 없다. '시마부쿠로' 와 '타케시' 의 문제도 이와 같이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오다가 한 발언은 아래와 같다.

『주간 소년 점프』2002년 40호 권말 메시지 「そりゃ世間の言う通りですが、人の立場の変動により、とたんにキバをむく人間の形相が僕は一番恐い。」
번역) 그야 세간이 말하는 대로지만, 사람의 입장이 바뀌자마자 재빨리 송곳니를 드러내는 인간의 모습이 나는 제일 무섭다.

이것도 무조건적 옹호론으로 비춰질 경향이 있지만 글의 취지와 배경을 살펴보지 않으면 안된다. 시마부쿠로의 이야기가 뉴스로 소개되면서 그에 대한 비난도 당연히 성행했는데 이 흐름에 편승해서 경범죄 등의 문제를 저지른 인물이나 작품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가들이 시마부쿠로와 그 친분 관계의 작가들까지 싸잡아서 맹비난을 시작했다. 즉, "시마부쿠로가 잘못한 건 사실이지만(そりゃ世間の言う通りですが) 하이에나같이 나타나서(人の立場の変動により) 서슴없이 인신공격을 하는 모습(とたんにキバをむく人間の形相)들이 싫다" 는 발언이다.

고로 오다의 발언이 시마부쿠로측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은 맞지만 정작 오다는 시마부쿠로의 범죄 행위를 선처하거나 왜곡하거나 용납한 적은 없다. 그리고 실드 치느라 했다는 크로키 발언은 애초에 일본에서조차 그 내용을 찾을 수 없는 악질 루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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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시마부쿠로라는 성은 오키나와에서 흔한 성이다.
  • [2] 문제는 여캐가 없어서인지 남캐들의 사이가 지나치게 애틋하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마성의 남자 코마츠
  • [3] 이 친분 덕분인지 원피스와 토리코가 콜라보를 이루어 관련 상품이 나온다든가, 합작 일러스트가 나온다든지 하는 일이 왕왕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