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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last modified: 2015-04-12 13:38:03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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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무 신협
Seongnam Sangmu Shinhy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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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Suwon KEPCO Vixtorm
창단 1945년
프로출범[1] 2008년 1월
구단명 변천 남선전기 배구단 (1945년 ~ 1961년)
한국전력 배구단 (1961년 ~ 2008년)
KEPCO 45 (2008년 ~ 2012년)
KEPCO 빅스톰 (2012년 ~ 2013년)
한국전력 빅스톰 (2013년 ~ 현재)
연고지 경상남도 창원시[2] (2005년 ~ 2006년)
경기도 수원시 (2006년 ~ 현재)
모기업 한국전력공사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구단주 조환익
구단주 대행 심유종
단장 공정배
감독 신영철
키트 스폰서 아식스
홈구장 수원실내체육관(수용인원 : 9,000명)
홈페이지

대회 우승횟수 우승년도
대통령배-슈퍼리그 0회 -
V-리그 0회 -
KOVO컵 0회 -

한국전력스포츠단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
KEPCO 럭비단 KEPCO 육상단

Contents

1. 개요
2. 역사
2.1. 실업리그 시절
2.2. V-리그 출범
2.2.1. 2010-11 시즌
2.2.2. 2011-12 시즌
2.2.2.1.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
2.2.3. 2012-13 시즌
2.2.4. 2013-14 시즌
2.2.5. 2014-15 시즌
3. 2014-15 시즌 선수단
4. 유니폼

1. 개요

행복전도사겨울에도 고통받게 만드는 팀
프렌떼 트리콜로겨울잠 자게 만드는 구단. 근데 2014-15 시즌에 겨울잠은 안잤다!!!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배구팀.

V-리그의 남자 준프로배구팀. 연고지는 경기도 수원시. 정식 프로 팀이 아닌 준 프로 팀이다. 이는 모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공기업이기 때문이다.[3] 이마저도 원래는 프로화하지 않으려다가 2008년에 준 프로(KOVO 정회원 구단)로 전환하게 되었다. 연고지는 2005년 출범 당시 창원시를 연고로 두었으나 의왕시에 위치한 구단 숙소 및 훈련장과 너무 멀어 엄청난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5-06 시즌 종료 후 의왕시 인근 지역인 수원시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4] 그러나 어른의 사정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5] KEPCO라는 영문 명칭보다는 한국전력이라는 명칭이 더 친숙한 편. 그래서 애칭도 한전(…).

예전 팀명이었던 '45(포티파이브)'는 1945년 남선전기 배구단으로 창설된 팀의 오랜 역사를 상징한다. 하지만 2012년 9월 팬들에게 팀명과 엠블렘을 공모하여 '45'라는 팀명은 곧 다른 팀명으로 바뀔 것으로 보였다. 결국 2012년 10월 19일 팀명이 수원 KEPCO 빅스톰으로 변경되었다.‘빅스톰(Vixtorm)’은 ‘victory(승리)’와 ‘storm(폭풍)’을 합쳐 만든 말이며, 승리를 향한 돌풍 같은 질주로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팀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2013년 11월 5일 팀명을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미 시작된 시즌의 팀 유니폼도 바뀐 팀명이 반영되어 있다. 다만 한국전력의 영문명칭이 KEPCO이므로 영문팀명 또한 그대로일 듯.

홈 경기장은 수원실내체육관이다.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작성된 남자 프로배구 구단이다.

2. 역사

2.1. 실업리그 시절

현존하는 대한민국 성인 배구팀 중에서 가장 오랜 연혁을 자랑하는 팀이다. 1945년 남선전기 배구팀으로 출발해서 1961년에 한국전력공사가 출범하면서 남선전기가 합병되자 따라 배구팀도 한국전력 배구팀이 되었고 1960년대에는 각종 대회에서 무수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성을 떨쳤다고 전한다.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에는 한국전력 팀이 곧 대표팀이 돼서 은메달도 땄다고 하며, 1970년대 들어 흔들리기 전까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팀으로 각광받았다.

그리고 그거 외에는 자랑거리가 없다(…). 이유는 점차 현대자동차, 고려증권, 럭키금성 등의 사기업들이 배구판에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사기업들이 스카우트 비용을 쓰면서 우수한 선수를 확보하는데 비해 한국전력공사는 공기업이라서 스카우트비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공기업이라서 그런지 1980년대에는 항상 배구협회 후원사는 늘 한국전력공사였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대한배구협회 회장을 자동으로 겸임하던 시절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다 옛날 이야기.

불세출의 세터 신영철이 성인무대 초기에 스카우트 파동에 휘말려서 경기대학교를 졸업한 후 결국 어느 팀에도 가지 못하고 한국전력에 와서 잠시 다크호스로 이름을 날린 적도 있었지만[6] 그것도 다 과거의 반짝이일 뿐. 아무래도 다른 실업 팀과 대등한 전력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려증권이 부도로 해체되는 과정에서 드래프트를 통해 몇몇 선수들이 들어오기도 했고, 실업 팀에 스카우트가 안 된 선수들이 와서 의외의 대활약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정평호[7]라든가 김상기가 대표적인 예. 하지만 거기까지.

2.2. V-리그 출범

프로배구로 전환하려 할 때 처음에 한전은 프로 전환을 거부했다. 이유는 역시 공기업이기 때문이다.[8] 하지만 실업 팀 혼자서 실업리그를 만들 수도 없었기 때문에 V-리그에 초청 팀 형식으로 참여했다. 당연히 상무와 함께 승점셔틀. 그래도 배구에 대한 애정이 아예 없지는 않았는지 2008년에 준 프로로 전환하고, 2009-10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도 뽑으면서 의욕을 불태웠지만 연패 기록만 세웠다. 안습. 특히 준 프로 신분의 원년 시즌이던 2008-09 시즌에는 개막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속절없이 연패 기록을 25까지 늘리게 되자 결국 1998년부터 한국전력을 이끌어 온 정배 감독이 2009년 2월에 경질되는 사태가 일어났다.[9] 그런데 공정배 감독이 경질되자 시즌 첫 승을 거둔 게 흠

2.2.1. 2010-11 시즌

팀에서 오매불망 기다리던 것은 1라운더 문성민이었고, 실제 준 프로 전환 조건도 문성민의 영입이었는데, 정작 문성민은 드래프트가 시작하기 전에 독일, 터키로 나갔다. 귀국한 후에도 한전 입단을 사실상 거부했고, 팀도 굳이 마음이 떠난 문성민 대신에 지명권을 현대캐피탈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임시형과 하경민을 받는 것으로 만족했다.

외국인 선수도 뽑았겠다, 문성민의 유산도 있겠다,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아 박준범을 영입했겠다, 과거 현대자동차서비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만수가 감독으로 임명됐겠다, 2010-11 시즌은 정말 오랜만에 승점셔틀 넘어 준 플레이오프까지 노렸다.
결국은 LIG에 이어 정규시즌을 5위로 마감하는데 그쳤지만 그동안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였던 KEPCO45로서는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희망을 만들었다. 그리고 팀 컬러는 블로킹을 내세운 호구사채화가 되어가고…[10]

2.2.2. 2011-12 시즌

2010-11 시즌이 끝난 뒤 강만수 감독을 해임하고, 춘삼 감독을 영입했다. 그리고 운동과 직장일을 병행하던 선수들을 모두 직장에 배치하면서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이 과정에서 정평호, 양성만 등이 은퇴했다. 전력이 약하기 때문에 당장 뭘 할 수는 없겠지만 몰빵노예 안젤코 추크도 영입하고, 박준범과 같은 재능있는 신인도 들어오고 드래프트 상위지명권으로 서재덕도 영입했으니 뭔가 해 보려는 의지는 분명히 있는 듯했다.

2011-12 시즌에서는 안젤코의 몰빵활약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 거기에 아마 시절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라이트 서재덕이 입단하면서 좌우 날개의 균형을 맞춰갔다. 서재덕은 2011-12 시즌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드림식스의 최홍석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했다. 그리고 KEPCO의 머나먼 리즈시절을 다시 되살리려는 듯 4라운드 때였던 2012년 1월 16일 기준으로 비행기, 호구사채에 이어 4위를 달렸다. 가빈화재가 이해도 여지없이 신세기 甲人 몰빵으로 1위를 지키고 있었기에 비행기와 호구사채와 아웅다웅하면서 KEPCO가 분발하면 PO 직행은 현실이었다. 그런데.

2.2.2.1.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
2012년 2월 8일, 프로배구 주전급 선수 승부조작설이 파다하게 퍼지며 KEPCO45의 전 리베로 순호가 구속됐다. 팀의 주축인 세터 김상기, 그리고 하경민과 함께 성공적 트레이드라 여겨졌던 임시형, 2010-11 시즌 신인왕이었던 박준범까지 연루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다. 또한 김상기는 상무에 있었고, 임시형현대캐피탈에 있었기 때문에 두 팀 또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게 경찰 쪽 입장.[11] 추가로 시즌 개막 전 선수단의 대대적인 물갈이로 인해 은퇴했던 정평호, 양성만도 승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선수단 정비가 승부조작 때문이 아니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 이 날, 경기 전 신춘삼 감독은 백마디 말보다 경기로 보여드리겠다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연신 고개를 숙였지만[12], 2011-12 시즌 최약체(시즌 시작 후, 2승에 66일째 연패였던) 상무에게 세트 스코어 3-1로 패배하고야 말았다. 이로 인해 프로배구 승부조작은 포스트시즌 비진출 팀부터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안그래도 며칠전 안젤코 추크가 공개석상에서 감독을 디스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기사 신인왕을 다투던 서재덕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는데 기사 승부조작으로 팀 분위기까지 어수선해지고 주전 선수가 빠지게 되었으니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물론 4위 팀과의 승점이 15점 이상 벌어져 있다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의 경기는 불보듯 뻔할 것이다.

결국 18승 18패로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승부조작 파문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현대캐피탈에게 시리즈 2전전패로 스윕당했다. 게다가 승부조작 파문으로 제명된 선수들이 팀의 주축이었다보니 2012-13 시즌 전망 또한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하필 팀이 강팀으로 거듭나려는 중요한 분수령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 큰 타격을 입었다. 이재 관건은 KEPCO가 무너진 팀을 어떻게 재건해 내느냐였다.

참고로 말한다면, 조작에 가담한 선수들 중에 상무 복무 중이었거나 은퇴한 선수를 원래 소속 팀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한국전력에서만 남자부 영구 제명 선수 14명 중 8명(!)[13]이 연루되었다. 즉, 이전날 e스포츠 승부조작 사태 당시 하이트 스파키즈의 6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조작에 가담한 셈.

2.2.3. 2012-13 시즌

시즌 전 안젤코 추크와 재계약했고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주전 센터 하경민은 1시즌 간 임대해 주고 대신 베테랑 신경수와 장광균을 임대해오는 '임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또 상무에서 김진만이 전역하였고,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파탄난 세터진을 위해 화성시청에서 LIG 출신 세터 이동엽을 영입하였다.(응?) 또 팀 이름까지 'KEPCO 45'에서 'KEPCO 빅스톰'으로 바꾸며 팀 리빌딩 의지를 천명하였다. 하지만...

하지만 승부조작의 여파가 워낙 큰데다[14] 팀의 꼬꼬마이자 에이스 서재덕이 부상에서 복귀하여 올스타전 이후 합류하기는 했지만 상대팀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5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2012-13 시즌 팀의 전망은 그렇게 밝지 못했다.

결국 19연패를 당한 설날 저녁에 신춘삼 감독이 전격 해임되면서[15] 2012-13 시즌을 완전히 망쳤음을 자인했다. 이제 남은 시즌은 재구 감독대행 체제로 갔다.

2013년 1월 19일 열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에서 팀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이 아닌 탄탄한 조직력과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서재덕과 안젤코 쌍포는 각각 24득점 66%, 39득점 58%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맹활약했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던 신인 세터 양준식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비록 팀은 2세트의 결정적 오심으로 인해 아쉽게 패하고 말았지만 남은 시즌 켑코의 경기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연패를 25연패까지 늘려버려 프로배구 출범 초창기 시절 못지않은 흑역사 시즌을 보냈다. 2시즌 후 세터 양준식이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하지만 정작 신춘삼 감독이 직접 가서 영입한 이동엽은 시즌 후 방출당했다.

2.2.4. 2013-14 시즌

팀에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있었다. 2012-13 시즌이 끝나고 대한항공에서 물러난 신영철 감독을 영입하였다. 신영철 감독 개인으로서는 17년만의 친정 팀 귀환이다.

2011-12 시즌의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전력이 파탄났다는 걸 다들 알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신생팀인 안산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창단됨에도 불구하고 2014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권을 받게 되어, 성균관대학교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팀의 신성으로 떠오른 전광인을 지명했다. 그리고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심장이나 다름없었던 후인정이 은퇴를 번복하고 선수로 복귀, 한전으로 와서 센터 블로커로 뛰게 되었다. 말년에 A퀵이라니. 말년에 A퀵이라니!!

당초 외국인 선수로 야디엘 산체스 시에라를 데려왔으나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지난 2010-11 시즌에 뛰었던 밀로스 큘라피치로 교체했다. 그리고 팀명을 KEPCO에서 다시 '한국전력'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2013-14 시즌 2라운드 현재 전광인의 충격적인 퍼포먼스에 힘입어 신흥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여전히 승부조작 사건 이후의 여파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긴 어렵지만, 팬들은 그래도 내심 포스트시즌 직행을 위한 3위권 싸움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팀 구성상 젊은 선수들(서재덕, 전광인, 김정석, 양준식 등)이 많기 때문에 드림식스 - 2012-13 시즌 러시앤캐시 - 우리카드의 초창기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3라운드 들어 4연패를 당하며 4~5위 싸움도 부치는 상황이 됐고, 2013년 마지막날에 선수단 전원이 삭발을 하고 경포대 해수욕장에 가서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단합대회를 했지만 응? 2014년 1월 2일 러시앤캐시와의 수원 홈경기에서 1-3으로 지며 5연패를 이어가며 꼴지로 떨어졌다. 결국 프론트에서 이대로는 안 될 것 같다는 위기감으로 칼을 뽑아들었다. 부상중인 밀로스를 퇴출시키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주공격수인 레안드로 비소토 네베스를 영입하면서 외국인선수를 교체했다. 한마디로 현재 세계 배구계에서 최고의 선수를 영입한 것.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열렸던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까지 끌고가긴 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 유독 5세트 극후반에 무너지는 경향 때문에 아쉽게도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했다. 청출어람이 못 되다니(...) 이후 대한항공과의 대결에서는 0-3 셧아웃 패배. 결국 3라운드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4라운드 들어 1월 29일 천안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을 3-0 셧아웃으로 잡아내며 비소토 효과를 보는 듯했다. 거기에 한전의 천안 원정 승리는 V-리그 출범 이래로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 팀은 여전히 천안 원정만 가면 조공 바치느라 정신 없는데(...) 하지만 비소토는 한전 합류 전에 고향팀인 RJX와의 임금채불 문제 때문에 시즌 준비를 잘 못했고, 무릎부상도 있던 터라 비소토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16] 그러면서 3월 1일 LIG전 승리까지 다시 6연패의 침체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윙리시버 전환으로 시즌 초반 기대치 살짝 못 미쳤던 서재덕이 살아나고, 세터 김정석은 물론 롤러코스터를 타긴 했지만 신영철 감독의 조련으로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시즌 내내 공격 전부문에서 5위 안에 들은 전광인의 괴물같은 활약은 두말하면 잔소리.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인 3월 12일 수원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게 3-2 신승을 거두며 우리카드의 준PO 탈락을 확인사살하는 고춧가루를 뿌렸다.

  • 시즌 총평
    7승 23패 승점 24점 (7위)
    세트 득실율 .558, 점수 득실율 .941

    내준 세트가 많아서 세트 득실율은 그리 좋지 않으나, 점수 득실율은 9할대를 찍었다. 한전은 유독 이번 시즌은 풀세트 접전도 적지 않았고, 대부분은 중요한 상황에서 오심 때문에(...) 놓친 세트가 많긴 했으니 무기력하게 무너진 경기가 많지 않았다는 것은 고무할만하다.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전광인의 원맨쇼가 돋보였고, 서재덕은 2011-12 시즌 무릎인대 파열 부상의 여파에서 주춤하는 듯했으나 후반기 들어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좌우 쌍포는 국가대표팀의 주축이다보니 이들을 보조할 백업요원을 구축해야 할 상황. 하경민의 센터라인도 건재하나 나머지 센터 한 자리를 불혹의 후인정, 방신봉이 메우고 있어 오프시즌에 센터 한 자리를 반드시 보강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한편, 양준식, 김영래, 김정석 셋이 시즌 내내 돌아가면서 본 세터 부분은 한전의 최대 약점. 지난 시즌에는 양준식이, 이번 시즌에는 김정석이 희망을 보여줬으나 그 희망을 더 이어갈지는 두고봐야 할 듯. 마지막으로 2013-14 시즌 한전의 또 다른 골칫거리인 외국인선수 역시 아쉬웠다. 다음 시즌에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내구성 좋고 전광인-서재덕과 삼각편대를 이룰 수 있는 외국인선수를 데려와야 할 것이다.

    정규리그 종료 후 팀의 주포역할을 수행했던 전광인이 신인왕을 차지하며 한전은 2시즌 연속으로 신인왕을 배출했다.

    4월 14일에 LIG손해보험에 김진만과 양준식을 주고 주상용과 권준형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6월 16일에는 싸커와 악연이 있었던 주전 리베로 곽동혁을 삼성화재로 보내고 삼성화재가 보유한 2014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양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LIG 감독 시절부터 이어진 곽동혁과의 악연은 결국 9월 11일 있었던 신인 드래프트에서 성균관대 리베로 오재성이 전체 1순위에 지명된 것으로 종지부를 찍게 된다.

    2014 안산 우리카드배 KOVO컵에서는 B조에서 3패로 탈락하며 코보컵 통산 3승[17]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되었다.

2.2.5. 2014-15 시즌

3년만의 팀 재건

새 시즌을 준비하며 그리스 국가대표 라이트 출신의 미타르 쥬리치[18]를 용병으로 영입했다. 2미터 11센티미터의 큰 키와 100kg의 다소 육중한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점프력과 파워, 센터 경험도 있어 블로킹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전 소속 팀인 할크방크를 터키 리그 1위, 유럽 CEV 챔피언스리그 2위로 이끌었고, 유러피언리그 득점과 서브에이스 부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평소에 물을 마실 때도 차가운 물은 피하는 등 몸 관리에 철저하지만 성격은 어린 아이같아 투정이 심하다고 한다. 감독에게 스스로 본인의 실력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하고, 시즌 초에는 주전 세터인 권준형에게 토스가 나쁘다며 성질을 부리기도 하는 등 까칠한 모습을 보였으나 차근차근 팀에 녹아들어 누구보다 열심히 파이팅을 외치기도 한다. 애초에 팀을 이끌 리더감을 원한다며 쥬리치를 영입했던 터라, 쥬리치도 마음을 고쳐먹은 것으로 보인다.

고정 스타팅 6명 중 서재덕-권준형-전광인-오재성 4명이 모두 성균관대학교 출신으로, 2011년 한솥밥을 먹으며 성균관대를 대학리그 최강으로 이끈 경험을 발판삼아 1라운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월 20일 2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 손보와의 개막전에서는 전광인이 22득점을, 새로 영입한 용병 쥬리치가 24득점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1로 낙승을 거두었다. 새로 뽑은 신인 리베로 오재성이 활약해준 것은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었다.

10월 23일 대한항공과의 경기. 세트 내내 박빙이었지만 20점대 이후로 한전은 결정력 부족과 범실로 대한항공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무너졌다. 한전은 전광인 -서재덕 - 쥬리치가 제몫을 잘해줬지만 고질적인 세터의 토스문제와 범실이 뼈아팠다. 근데 이날 경기가 누구를 까는 느낌[19]이 들었을지도.

10월 30일 아산에서 우리카드에 승리한 뒤, 11월 2일 만원 관중이 몰린 수원 홈 개막전에서 1년 8개월만에 삼성화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승리를 거뒀다. 그 후 현대캐피탈까지 격파하며 2011-12 서재덕의 데뷔시즌 3연승 이후 3년만의 3연승을 거뒀다. 1라운드는 4승 2패, 4위로 마무리하였다.

2라운드 들어 잠시 머뭇하는 듯 했으나 3라운드에 접어들며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우리카드를 차례로 이기며 다시 한 번 3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서재덕의 리시브 불안과 용병 쥬리치의 좋지 못한 몸 상태, 전광인의 부진, 권준형의 토스가 안정되지 않는 등 2연패에 빠져 12월 23일 현재 9승 7패(승점 24)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팀 전체의 범실이 많아져 팬들의 걱정을 사고있다. 거기다 팀이 치고 나가야 할 상황에 용병 쥬리치의 몸 상태가 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골치를 앓고 있다. 시즌 전에 얻은 무릎 부상에 최근 어깨 부상까지 겹쳐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부상 때문인지 서브 범실도 잦아졌다. 한국전력은 대체 용병을 찾아보고자 했으나 유럽 등 해외에서도 배구 시즌이 한참이라 용병을 구하기도 힘든 실정. 쥬리치의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12월 29일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둔 직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상대로 임대 트레이드를 단행하여 서재덕을 주고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을 데려왔다. 한전 팬들은 멘붕. 신영철 감독은 분위기 쇄신과 함께 세터를 보강하기 위함이었다고 언급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겨우겨우 4위에 복귀하긴 했으나, 현재 5위인 현대캐피탈에게 팀 대들보를 내주는 트레이드라니 호구가 따로 없다. 심지어 신영철 감독이 먼저 현대캐피탈 측에 제안한 트레이드였다. 그런데 트레이드 발표가 난 다음날인 2014년 12월 30일, 선수등록규정 제12조 국내 임대선수의 등록 2항을 보면 ‘국내 구단간 선수임대차 및 원소속구단으로의 복귀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포함) 기간 중에는 할 수 없다’고 되어 있으므로 한전-현대간의 임대 트레이드는 규정 위반 이라며 한전과 현대를 제외한 모든 구단에서 강력 반발을 했다. 꼼수 KOVO는 이적=임대 트레이드도 포함이라는 광의적 해석을 해 임대 트레이드를 승인했다고 변명을 하면서 우선적으로 KOVO 홈페이지상에 공시했던 임대 트레이드 공시를 임시로 철회했으며 현재 변호사에게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12월 31일 오전 한전-현대와의 임대 트레이드는 규정 위반이라고 판명이 났다.관련기사 다만 최종 결정은 2015년 1월 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결정하겠다며 유보해 둔 상태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측에서는 트레이드 신청을 할 때 두 번이나 규정 위반이 아닌지 문의했으나 KOVO 측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이미 한 번 공시를 했었으므로 (31일 현재 공시는 임시 철회된 상태) 규정 위반임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을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월 1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서재덕을 스타팅으로 뛰게 할 생각이었던 듯 하나 현재와 같은 상태라면 경기에서 뛰게 될 경우 부정선수 및 몰수패 처리가 된다. 트레이드 승인 유보로 인해 1월 2일까지 서재덕은 한국전력 소속이며, 권영민과 박주형은 현대캐피탈 소속이기 때문. 1월 1일 경기에서 권영민과 박주형이 현대캐피탈의 선수로 경기를 뛰는 것은 가능하다.

31일 오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측에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트레이드 승인 철회에 동의하였으며 KOVO가 임대 트레이드 승인을 공식 철회하였다. 해당 선수들은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15년 1월 1일, 언론을 통해 서재덕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담 및 특별 격려를 하고 있으며, 팬들을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논란은 당사자인 서재덕에게 매우 잔인한 일이었으며 본 목적이 세터를 데려오기 위함이었으니 논란이 일기 전 마지막 경기의 수훈선수였던 세터 권준형에게도 적잖은 충격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6일, 한국전력 본사가 전라남도 나주로 이주하게 됨에 따라 배구단 역시 광주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한국전력의 연고지 이전을 요청한 적이 있었고 작년의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밝혔으나 구단은 2015-16 시즌까지는 수원과 연고지 협약이 되어있으며 현재로서는 연고지를 이전할 생각이 없음을 발표했다.

트레이드 사건 이후 잠시 주춤하며 뒤를 바짝 뒤쫓던 현대캐피탈에게 4위 자리를 내주기도 하였으나, 1월 18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3위 대한항공을 승점 1점차로 뒤쫓음과 동시에 4위로 복귀했다. 또한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 시즌동안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기록을 가지게 됐다. 1월 21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쥬리치-전광인 쌍포가 날아다니며 54점을 합작해 3-1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승했다! 2014-15 시즌 들어 현대캐피탈 4전 전승의 대기록이다. 더불어 승점 3점을 획득, 3위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승점 39점으로 3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22일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4위로 내려갔다.

2014-15 올스타전에 V스타 팬 투표 1위로 전광인이 선정되었다. 전광인과 함께 쥬리치, 오재성이 전문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함께 출전했다. 전광인은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1월 30일과 2월 7일, 2주에 걸쳐 스페셜V에 출연했다. 최고참급인 방신봉의 폭탄선언과 위아래 댄스, 오재성의 막무가내 댄스, 한전의 브레인 권준형과 하경민에게 구박당하는 서재덕 등 국내 프로배구단 중 가장 웃기는 팀이라는 수식어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1편 2편

오랜 휴식 끝에 2월 1일,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첫 경기가 수원에서 열렸다. 4연승 중임과 동시에 치열한 3위싸움 중인지라 승점 3점을 따오는 승리가 간절했던 상황. 오랜 휴식 덕인지 1세트는 가뿐히 이겼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말았다. 설상가상 경기 도중 서재덕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주상용과 교체되었는데,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 4세트 26 대 25로 한전이 1점 앞선 상황. 주심은 레오의 후위 공격이 리시브를 하기 위해 기다리던 주상용을의 팔을 맞고 나갔다며 터치아웃을 선언했지만 신영철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긴 비디오판독 끝에 내려진 판정은 오심. 결국 스코어 27 대 25로 한전이 4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어진 5세트에서도 비디오판독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또한 후위에 위치한 전광인이 무려 4득점에 디그를 5개나 성공시키며 공-수에서 그야말로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덕분에 팀도 승리할 수 있었다. 비록 승점은 2점에 그쳤으나 창단 후 첫 5연승이라는 값진 기록과 선수들과 팬들에게 승리 그 이상의 의미를 안겨주었다.

2월 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 전, 긴 연승으로 인한 부담과 연승을 이어가야한다는 욕심으로 경기를 망치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세트스코어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가져가며 부담을 씻어냈다. 한전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6연승을 달성, 승점 44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2월 9일 LIG전. LIG가 예상외 경기력을 보여 1세트를 내주고 연승이 끊기나 했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그러면 그렇지 쥬리치-전광인 쌍포가 47득점을 합작해내며 내리 3세트를 따냈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7'까지 늘렸다.

2월 12일 승점 3점 차이로 바싹 쫓아오고 있는 4위 대한항공과 경기를 가졌다. 사실상 봄배구 직행을 가릴 전초전이어서 관심이 모아졌다. 대한항공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있는 산체스까지 선발 투입시켰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막판 전광인의 연속 4득점이 폭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몰아 2세트는 원사이드하게 잡아내고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도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갔으나 대한항공의 끈기있는 플레이에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듀스 상황에서 블로킹을 당하고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이 4세트 리드를 잡으면서 위기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심판의 오심[20]+김종민 감독이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으며 다소 불미스러운 상황이 나왔다. 이 심판의 잘못된 판단으로 분위기는 한전으로 흘러갔고 8연승을 확정지었다.

2월 14일 난적 OK저축은행과 만났다. 휴식기간도 짧았고 상대도 2위 OK 저축은행인지라 연승기록에 위기가 올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세트부터 예상은 빗나갔다. 비디오 판독으로 오심을 잡아내더니 거침없이 10점차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3세트 역시 거침없이 따내며 2위 OK 저축은행을 셧아웃시키는 데 성공, 9연승을 달성했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쥬리치, 물오른 전광인 쌍포에 권준형까지 각성(...). 게다가 최근 노장 선수 하경민 회춘 모드-트레이드 쇼크따위 씹어먹은 서재덕까지. 그야말로 봄배구에 한층 더 다가서고 있다.

2월 17일, 천안 현대캐피탈전. 2014-15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상대였으며 바로 이전 치러졌던 14일 OK와의 경기에서 체력 저하를 찾아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모습에 10연승을 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모았으나 리베로 오재성의 부진, 공격수들의 체력 부진 등을 이유로 세트스코어 3-1로 연승이 끝나 버리고 말았다. 6일간 3번의 원정 경기라는 극악의 스케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주공격수 전광인의 휴식이 필요하다.

2월 21일 6라운드 첫번째 경기를 LIG와 가졌다. 급상승세를 타다가 패배를 했기 때문에 팀 분위기상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1세트부터 혈투였다. 초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어 중반까지 한전이 여유롭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쥬리치의 컨디션 난조가 눈에 띄게 보였다. 쥬리치가 계속해서 범실로 점수를 내줬고, 그럼에도 권준형은 계속 쥬리치에게 토스를 했다. 결국 24:24 듀스까지 허용했다. 그리고 오히려 LIG에게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결자해지라고 쥬리치가 역전 득점+끝내기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초반에 점수차를 벌렸다. 중간에 체력 저하-컨디션 난조를 보인 쥬리치가 벤치로 가면서 위기가 찾아올 것 같았다. 하지만 전광인-서재덕이 활약하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역시 쥬리치 없이 경기를 이끌어나갔지만 리드를 내줬고 그대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4세트에 LIG보다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용병 쥬리치가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나 전광인이 20득점을 올리며 2세트부터 팀을 이끌었다. 그리고 하경민-최석기-서재덕 모두 2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골고루 활약했다. 그리고 범실이 많기는 했지만 수비에서만큼은 확실히 좋았다. 용병을 제외한 팀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창단 처음으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팀 성적이 좋아짐에 따라 한전 측에서도 선수 회복실을 개선해주고 승리수당 역시 두둑히 챙겨주고 있다고 하니 원래 끈끈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웠긴 했지만 팀 분위기도 더욱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월 26일 난적 대한항공을 홈에서 3-1로 격파하며 PO 진출을 확정지으며 수원남매 동반 봄배구가 확정되었다.

3월 2일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에 리드를 내주며 끌려갔다.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의 활약에 주도권을 뺏긴 상황에서도 막판 추격을 시작했다. 22-22까지 만들어냈으나 현대캐피탈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역시 초반 현캐가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쥬리치-전광인 쌍포를 앞세워 동점까지 따라갔다. 이 상황에서 현대 센터 윤봉우가 발목이 접질리며 벤치로 나갔다. 의도치 않게 한전에 좋은 상황이 오게 되었지만 봄배구 탈락을 등뒤에 둔 현대의 승리에 대한 의지는 굉장히 강력했다. 세트 막판 문성민의 공격에 케빈의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켰고 2-0까지 한전이 몰리게 되었다. 3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에 리드를 내줬고 속공, 블로킹 등에 계속해서 당하며 5점차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22-17의 점수로까지 몰렸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예전의 한국전력이 아니었다. 용병 쥬리치의 득점, 노장 센터 하경민의 블로킹까지 터졌다. 결국 23-22으로 역전하더니 듀스 접전 끝에 또다른 노장 센터 방신봉의 속공, 블로킹으로 3세트를 잡아냈다. 4세트에는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고 25-21로 세트를 끝마쳤다. 끝끝내 끌고온 5세트에서도 혈투가 벌어졌다.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현캐도 끝까지 힘을 짜냈다. 결국 전광인이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대역전극을 성공시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현대를 봄배구에서 탈락시켰다.

그리고 다음날,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게 0-3으로 떡실신당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없이 자동으로 PO 직행이 확정되었다. 덕분에 부상 위험이 있는 전광인과 주리치에게 휴식을 줄 수 있게 되었다.물론 OK에게 홈에서 0-3으로 진건 안자랑 정규리그 끝무렵에는 주포인 쥬리치와 전광인의 체력 관리에 신경쓰며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만반의 준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의 멘붕어수선한 모습, 주포들의 부상여파 등으로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도 못하고 2패만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를 마감했다. 봄배구에 진출하는 길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터라 성적만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지긋지긋하게 따라붙었던 만년 꼴찌라는 타이틀을 떼어버릴 수 있었으며, 선수들의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있던 패배의식이 사라졌고, 수원 홈 경기장을 자발적으로 찾는 팬들이 많이 늘어난 점, 이전과는 달라진 모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늘 고질적 문제였던 용병 문제가 해결되는 등 좋은 면을 많이 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신인 리베로 오재성2014-15 V-리그 신인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신인상을 수상한 팀이 되었다. 양준식까지 하면 3년 연속이다 주전 레프트 전광인은 2014-15 시즌에 신설된 베스트 7상을 수상했다.

3. 2014-15 시즌 선수단

2014-15 시즌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선수단
감독 신영철
코치 김철수[21], 강성민 (인스트럭터)
레프트 1.서재덕 10.박성률 12.전광인 14.권진호 15.주상용
라이트 7.미타르 쥬리치
센터 3.후인정[22] 6.방신봉 9.최석기 11.우상조 17.하경민 18.조현욱
세터 5.권준형 13.김정석 20.정주형
리베로 2.임형섭 4.공태현 8.오재성 19.라광균

4. 유니폼

남자 프로배구팀 중 유니폼이 가장 안습이다. 성남 FC와 맞짱 떠도 지지않을 것 같은 막장 유니폼 그런데 이 막장 유니폼 자리를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탐내고 있는 듯 하다





준프로로 가입하기 전의 2007-08 시즌 당시




준 프로 원년시즌인 안습의 2008-09 시즌 첫 25연패 당시 유니폼.




2009-10 시즌부터 2011-12 시즌까지의 유니폼. 그나마 괜찮았는데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흑역사화...



2012-13 시즌 유니폼. 디자인도, 두 번째 25연패로 안습 그 자체.



2013-14 시즌부터의 유니폼. 2012-13 시즌서 말 많았던 회색 대신 빨간색, 주황색으로 바뀌었으며 리베로 전용 유니폼은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압권은 빅스톰 엠블럼을 대체한 한글로 쓰여진 한국전력. 사실 한글 디자인이 맘에 들어야 한국인에게 정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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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식 프로가 아닌 준프로 출범.
  • [2] 옛 마산
  • [3] 여자부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도 마찬가지다. 단, 대한배구협회 주관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하지는 않는다.
  • [4] 같은 연고지를 쓰던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도 마찬가지로 이동 거리 최소화를 위해 수원시로 이전했다.
  • [5] 정확한 내막은 한전 본사가 나주시 빛가람동의 혁신도시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이거 때문에 광주광역시에서 한전의 연고지 유치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 [6]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이 당시 코치로 재직하면서 실질적인 팀의 지휘를 담당했다.
  • [7] 애초 삼성화재에 입단했다가 곧바로 상무에 입대한 후 전역과 동시에 한전으로 넘어 온 경우.
  • [8] 농구의 경우 한국산업은행이 나래(現 원주 동부 프로미)로, 기업은행이 나산(現 부산 KT 소닉붐)으로 바뀌면서 프로로 전환된 사례가 있다. 여자프로농구의 경우에는 대승적인 차원(이라기보다는 편법에 가까운)에서 금융 팀들의 운영 유지를 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5년 내셔널리그 팀이 K리그로 승격하는 제도를 시행했을 때 고양 KB국민은행이 승격을 거부했던 이유가 한국전력 배구단과 똑같은 이유, 바로 은행이자 공기업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은행법상 프로 팀 운영에 제한을 걸고 있다. 그래서 국민은행광고 목적의 스폰서를 하게 되고….
  • [9] 해임 당시 공정배 감독은 더 이상 배구판에 돌아오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한국전력의 직원으로 돌아갔지만, 2015년 1월에 배구단의 단장으로 취임했다.
  • [10] 이 시즌 이후 미들 블로커는 현대캐피탈의 미들 블로커들을 그대로 옮겨 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14 시즌 한전의 센터진을 보면 하경민에 방신봉, 거기에 후인정까지 가세한 상황.믿고 쓰는 현캐 센터?!
  • [11] 그런데 2월 8일 당일 우연의 일치인지 상무 vs KEPCO45의 경기가 있었다.
  • [12] 승부조작은 지난 시즌에 일어났다. 이번 시즌에 부임한 신춘삼 감독이 무슨 잘못이 있겠냐만은...
  • [13] 조작 사태 당시 상무 : 최귀동, 은퇴 : 정평호, 양성만, 염순호, 팀 내 : 김상기, 최일규, 임시형, 박준범
  • [14] 주전급 공격수 2명과 주전 세터가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되었다. 승부조작 사건으로 연루된 선수가 가장 많았던 구단이었던지라 이게 팀 운영에 직격탄이 돼버렸다.
  • [15] 이 같은 구단의 행태는 감독에 대한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김호철 감독에게 비판받았다. 이 경기 전 신 감독은 자신의 경질을 직감했는지 '0-3으로 지면 난 바로 아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 [16] 사실 여자부의 데스티니, 이바나라는 사례와 달리 남자부의 경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재미를 본 사례가 전혀 없기도 했다.
  • [17] 2009 부산 IBK기업은행배 국제배구대회에서 이란의 사이파를 상대로 이긴 이후 코보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대체 어떻게 이란 프로팀을 이긴겨?
  • [18]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계라고 한다.
  • [19] 0-3패 인데 듀스 접전 '2'번에 세 세트 모두 '2'점 차로 졌다. 26-24, 28-26, 25-23
  • [20] 쥬리치의 손을 맞고 나간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 [21] 성균관대학교의 리즈시절인 1992년 슈퍼리그 4강의 주축 멤버 중 1명이었고, 한전에 입단하여 은퇴할 때까지 뛰었다. 성균관대 시절에는 윙리시버였으나 한전에 와서는 미들블로커로 전향했다. 190이 안 되는 신장에도 불구하고 블로킹 능력이 뛰어났고 슈퍼리그 역대 최고의 수비수를 거론할 때 반드시 들어가야 할 선수이다. 한전의 정규직 사원이다보니 감독이 바뀌어도 코치직을 계속 유지하는 한전팀의 주임원사격이다. 과거 LG정유의 유일한 라이벌 팀 일합섬을 이끌었던 남순의 남편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유명한 것은 이미 30대 초부터 생겨 버린 대머리와 노안.
  • [22] 비록 윙 스파이커의 역할은 할 수 없게 되지만 교체요원으로 센터를 보게 된다. 믿고 쓰는 현캐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