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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웹툰)

last modified: 2015-04-07 11:04:33 Contributors


미생(未生)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

대한민국웹툰. 작가는 윤태호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된 웹툰. 시즌 1이 완결 되었다.

Contents

1. 줄거리
2. 설명
3. 수상 이력
4. 미디어 믹스
5. 등장인물
5.1. 원 인터내셔널
5.2. 영업 3팀(일명 돌격대, 리세터)
5.3. 입사 동기 3인방
5.4. 기타 원 인터내셔널 사람들


1. 줄거리

어려서 바둑에 소질과 흥미를 보여 바둑에 인생을 걸었지만, 결국 입단하지 못하고 바둑을 그만둔 '장그래'. 그는 후원자가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 취직하지만, 바둑에 실패했던 경험이 알려지면서 갈굼을 심하게 당해 그만두고 군대를 다녀온다. 제대 후 다시 후원자의 소개로 다른 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한 장그래가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수 한수 고민해 나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제목인 '미생'은 장그래가 스스로의 처지를 표현한 말이다.[1]

2. 설명

잇몸으로 버티고 있던 한국 만화계의 한 줄기 빛 같은 존재. 거의 신드롬을 일으키다시피 하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야후, 이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가 2012년에 연재를 시작한 웹툰. 연재처는 이끼를 연재했었던 다음. 연재 주기는 주 2회로 화·금요일에 올라온다. 미생이란 제목은 바둑 용어에서 제목을 따온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스트 바둑왕이나 바둑 삼국지 같은 바둑 만화일 것으로 예상한 독자들도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본격 '회사에서 살아남기.'

원래 출판사에서 제의를 받을 때에는 바둑의 고수가 세상을 향해 일갈하는, 사회의 처세술 같은 것을 알려주는 컨셉의 작품이었는데 윤태호가 생각하길 바둑의 고수쯤 되는 인간이 세상 사람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훈수질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고 본인도 자기개발서를 좋게 생각하지 않아서 3년을 고민하다가 나오게 된 게 지금의 미생이라고 한다. 참고로 저 3년은 계약 관련의 리미트였던 듯하다. 윤태호 왈 "계약금도 쎘다."

매 회마다 가장 첫 씬은 제1회 응씨배 결승5번기 제5국 백 九단 녜 웨이핑(聶衛平) VS 흑 九단 조훈현의 대국을 한 수 한 수 묘사하고 있다.[2] 이에 18화부터 허허허라는 독자가 기보와 웹툰을 접목시켜 해설을 하는데 이 댓글을 보게 되면 위에 지나쳤던 바둑의 대국장면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단행본에서는 중앙일보 박치문 기자의 해설이 달려있다. 한 수 한 수 숨을 고르며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박치문 기자의 화법이 일품이다. 다만 만화와는 상관없이 쓴 해설이기에 허허허의 댓글이 만화와 접목시키기에 좋다. 여기도 뒷이야기가 있는데 윤태호도 위즈덤하우스도 이 허허허의 존재를 주시하고 있다가 단행본으로 나올 때 당신의 해설을 책에 실어도 되겠습니까 물었더니 벼락처럼 호통을 치면서 "바둑을 뭘로 보고 나 같은 사람이 기보해설을 맡느냐!" [3] 거절당했다고 한다. 뭔가 멋지다. 그래서 그럼 아예 이 분야에서 권위있는 사람을 모시자는 의견이 나와 박치문이 하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박치문은 마침 해당 대국을 취재했던 사람이고 조훈현과 같은 방도 썼었다고 한다. 해당 대국에 대해서 두 국수들 다음으로 잘 안다고 해도 좋을 인물인 것. 여담으로 단행본 1권의 작가의 말에는 박치문 기자와 허허허님에 대한 감사가 나란히 실려있다.

미생 라디오에 따르면 윤태호는 이 만화를 그리면서 작중에 바둑 두는 컷이 나오는 순간 이건 망한다고 생각했는데, 바둑이 실제로 나오는 순간 많은 독자들이 그 컷은 그냥 빈 컷으로 느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대한 바둑의 향기는 나지만 바둑은 등장하지 않는 만화를 그리고자 했다고 한다. 더 여담인데 한국 기원에서도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거기 높으신 분들도 이런 만화는 잘 되야 된다면서 이것저것 많이 편의를 봐줬다고 한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창작지원하여 해당 모바일 manwha(만화) 어플리케이션에서는 2주 먼저 유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다음 만화속세상에는 유료 연재보다 늦은 시점에서 무료로 볼 수 있었다고 한다. # 그러나 현재 manhwa 어플리케이션이 서비스를 중지함에 따라, 다음 만화속세상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무가지 AM7에도 연재 중이나, 아직 기존 연재분의 내용이다.

전체 관람가이지만 내용상 대상 독자연령층이 특히 높은 만화. 아무 것도 없이 사회에 뛰어든 장그래 씨의 담담한 시선으로 직장생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 직장인 독자들의 공감 댓글을 받고 있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권장할 만 하다고 한다.
다만, 미생 역시 비교적 사실적일 뿐, 직장인 판타지에 가까운 편이다. 영업 3팀의 상사들은 업무면에서 흠잡을 만한 사람은 드물고, 인턴들이 뭔가 잘 하면 역량을 인정해준다. 쉽게 말해서 현실의 상사는 업무도 xx에 아랫사람이 잘 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말이다 "특히 영업 3팀은 이상에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 넣었다. 그런 그들마저도 일을 하는 것이 왜 어려운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원작자 인터뷰. 현실의 직장생활에서는 그런 상사 없다.

여담으로 주인공이 바둑을 했기 때문에 바둑 용어들이 자주 나오지만 주석이 충실히 달려 있으므로 바둑을 몰라도 감상에 전혀 지장이 없다.

언론 매체의 사랑도 대단해서 일간지에도 미생 기사와 작가 인터뷰가 자주 올라온다. 만화 기사는 잘 다루지 않고 다룬다 하여도 소규모 인터넷 언론에서만 가끔 쓰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엄청난 것이다. 네이버웹툰에 항상 밀리는 다음의 콧대를 세워주는 작품 중의 하나. 평점 9.7점 이상의 작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무려 9.8의 높은 평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 만화에 대한 사무직 회사원들의 호응은 특히 대단한데, 심지어 이 만화가 올라오는 화요일과 금요일 아침에는 사무실에 조용히 마우스 휠 굴러가는 소리만 난다는 농담 아닌 농담도 있다.

2012년 9월 단행본 1, 2권이 출간되었다. 1쇄 1만 부에는 저자 사인이 인쇄되어 있으며 연이어 추가 1만 부를 더 찍었다고 한다. 1만원이 넘어가는 정가를 감안하면 불황 속에서도 이례적인 인기를 반영한 부수라고 할 수 있다. 출판은 미생의 연재를 의뢰했던 위즈덤 하우스가 맡았고, 기보 해설로는 박치문 기자의 해설을 실었다. 이후 2013년 10월에 9권 '종국'으로 완결되었다. 완결될 때까지 1권은 13쇄가 넘어가 꽤나 많은 판매량을 보였음을 예상할 수 있다. 2014년에 기존 9권 분량을 3권으로 만든 한정판을 내놓았다.두께가 도서흉기 수준이다 가격은 동일하며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참고로 드라마화되면서 원작도 불티나게 팔리며 100만부 이상 팔렸다고... 덕분에 작가님은 주택대출금을 갚을 수 있었다. 10월 26일에 100만부를 찍은 후 1달이 지나서 이젠 200만부 판매를 달성했다. 오오 미생 오오.

참고로 미생은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로 발탁됐다고 한다. 그러나 작가는 창조경제와 선을 긋는 듯한 발언을 했다.

연재가 끝나고 작가가 직접 밝힌 후기에서는 사무실 내부는 국콘텐츠진흥원의 내부 모습을 자료로 삼아 그렸다고 하면서, 콘텐츠진흥원 직원들은 만화를 볼 때마다 회사를 또 보는 것 같다는 기분에 사로잡힌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회사인 원 인터내셔널은 "모든 종합상사들의 짬뽕"으로서 딱히 특정한 모델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우인터내셔널과 이름이 비슷해 여기를 배경으로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모 공기업 필기시험에서 이 책 1권을 응시자들에게 한 권씩 주었다고 한다.[4] 그러면서 "전형단계마다 한 권씩 드리니까 전부 모으기에 도전해보세요"라고 한다. 놀리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뭔가 미묘...[5]

2013년 7월 19일, 총 145수로 완결되었다. 그리고 2014년 가을에 시즌 2를 연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즌이 계속되면, 그래 과장, 그래 상무, 그래 이사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시즌 2는 2015년 봄으로 미뤄졌다. 파인 연재 때문인 듯. 그래도 드라마 방영 기념으로 특별 5부작이 연재됐다.

2013년 10월 말 기준으로 다음에서 유료화했기 때문에 후기를 제외하면 돈을 내고 봐야 한다. 가격은 10회당 1500원. 독자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DLC? 구매 옵션이 아예 없고, 회당 구매하면 3일, 패키지 구매하면 7일 동안만 볼 수 있는 대여 형식으로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냥 단행본 사서 보자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주문하자[6]
윤태호 작가는 미생 2를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2에는 장그래의 연애, 결혼 이야기가 담긴다고 한다.# 오오 장그래 오오

3. 수상 이력

  •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부문 대통령상 수상
  • 2012년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 1위
  • 2013년 제13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

4. 미디어 믹스

2013년 5월 미생을 영화화하기로 확정이 됐다. 그러나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을 배우가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인 시완인 것으로 보도되자 대부분의 미생 팬들은 경악하는 분위기. 많은 팬들이 '아이돌이 과연 장그래 역을 소화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을 하였으나, 정작 영화가 공개되고 나서는 임시완의 연기력이 아이돌치곤 준수하여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 많았다. 5월 24일부터 모바일 무비라는 형식으로 다음모바일 앱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1주마다 등장인물 별로 프리퀄 형식으로 영화가 나온 결과 한석율 편까지 모두 완료되었다. 평가는 예상한 것과는 달리 괜찮다는 평이 대부분이지만, 원작에 비해서 프리퀄의 퀄리티가 살짝 아쉽다는 평도 있다. 특히 안영이가 오차장[7]보다 먼저 공개되었다는 점을 이유로 한국 드라마의 고질병(닥치고 로맨스)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허나 미생(드라마) 항목에서 보다시피 연애노선을 타라는 공중파의 제의를 거절하고 tvN으로 왔다. 어떻게 보면 다행인 셈.

2013년 7월 미생 드라마화가 계약되어 CJ E&M의 계열사 tvN에서 2014년 10월 방영 예정이다. 성균관 스캔들, 몬스타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고 한다. 로맨스 따위는 없기를 기원하는 팬들이 많다. 드라마판에서는 이성민이 오차장 역으로[8], 강소라가 안영이 역으로 캐스팅되었고, 장그래 역에는 모바일 무비에 이어 임시완이 캐스팅되었다. 미생(드라마) 참조.

팟캐스트 방송도 있다. 미생 라디오. 0화 프롤로그에는 원작자 윤태호도 나온다. SBS 라디오 PD이자 작가, 시나리오 작가인데다가 씨네타운 나인틴이란 팟캐스트의 진행자 중 한 사람인 이재익이 진행한다. 원작자가 나오는 0회에는 윤태호의 유명한 노숙 라이프나 제작되게 된 경위 등이 나오니 미생팬이라면 들어봐도 좋다.


미생이 큰 인기를 끌자 이 만화의 캐릭터 상품으로 캔커피 광고를 했다. 제품명은 레쓰비 카페타임.
만화 안본사람은 모닝커피를 보고 왠 무서운그림이 있어서 놀란다 카더라

모 대학의 라디오 광고도 나오고 있는데 업무 뒤에 장그래와 장백기를 회식에 부르지만, 두 사람은 전문대학에서 완생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내용.원작 파괴 정식으로 라이센스 받았는지는 불명이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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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원 인터내셔널

미생의 주 무대가 되는 법인회사. 약칭 "원 인터"이며 그룹사로 산하에 많은 계열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에 위치한 것으로 설정되어있으며, 실제 내부는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배경을 가져다 썼다. 실존하는 원 인터내셔널

5.2. 영업 3팀(일명 돌격대, 리세터)

5.3. 입사 동기 3인방

5.4. 기타 원 인터내셔널 사람들

  • 고 과장
    영업 2팀의 과장.[9] 오상식 과장과는 꽤 잘 지내는 사이지만 본인의 이득을 위해 이기적으로 굴 때도 꽤 된다(...) 대쪽같은 면이 있는 오 과장과는 달리, 상사들 눈치도 잘 보며 실속 있게 처신하고 실적을 잘 내는 편인 듯 하다. 다만 작품 초반에 가벼운(?) 사고를 친 적이 있다. 섬유팀 쪽으로 미주 지역의 외국인 바이어들이 오자, 섬유팀 스티브 부장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호기로운 도전정신으로 이들을 개고기 식당에 데려간 것(...) 이를 눈치챈 스티브는 크게 화를 냈는데, 속도 좁고 본인도 나름 삐진 고 과장이 사과도 하지 않고 이후 업무보고도 대충 하자, 그렇잖아도 감정이 안 좋았던 스티브는 트집을 잡아 결재를 미루고 급기야는 김부련 부장과도 언쟁을 하게 되었다. 다행히 싸움이 더 커지기 전에 김부련 부장과 고 과장이 함께 스티브에게 사과를 했고 위아더월드 사우나까지 가면서 훈훈한 마무리(...)
    드라마에서도 원작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스티브 부장 관련 장면이 삭제되어서 역할이 조금 줄어들었다.

  • 박종식 과장
    미생 출연진중 유일(?)한 100% 악역. 불성실한 문제사원으로 찍혀 오 과장팀으로 넘어 왔고, 하도급업체에게 리베이트를 받는 것으로 의심받았으나 알고보니 친인척명의로 회사까지 차려 단물 쪽쪽 빨아먹고 있었다. 젊었을 때에는 열심히 일하는 상사원이었으나, 자신이 올린 성과에 자만하던 와중에 그 보상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고 그저 직장 상사가 칭찬하는 것이 그만인 것을 보고 턴힐한다.
    박종식의 대사('돈은 너네들이 갖고 나는 말 한마디 하고 끝이냐')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회사원들의 고충이자 현실[10]이기도 하지만, 이를 해결하는 수단이 잘못되었다는 점에서 결국에는 악역.
    정리하자면 기본적으로는 괜찮았지만 끈기가 없었던 미생. 사실 미생 칭호도 주기 힘든 악역이지만
    참고로 형제관계는 누나 하나 있는 외아들이라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김희원이 역할을 맡아서 빛나는 악역연기를 선보였다.

  • 김부련 부장
    영업 3팀의 직속상관. 임원진이나 사장님, 회장님이 머나먼(?) 곳에 계신 것을 생각하면 미생에 나오는 인물중 사실상 최고상관. 오상식팀이 열심히 짜낸 아이템을 기각시키고, 정치적인 판단으로 일을 결정하며 공은 자신에게 돌리고 과는 부하직원에게 떠넘기기도 한다. 처음엔 전형적인 나쁜 상사의 모습으로만 비춰졌지만 더위에 쓰러진 오과장을 찾느라 동분서주하고, 몸챙기라고 꾸짖으며 장어도 한보따리 싸주는 등.. 나쁜면과 좋은면이 공존하는 "현실적인" 직장상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격 당근과 채찍[11]

    탐정 장그래에 의해 박과장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알루미늄으로 전출됐다. 미안해서 데꿀멍하는 오 과장을 찾아가 오히려 위로하는 모습이 참 멋졌다는 평을 받았다.[12] 사장이 1년 후에 다시 복직시킨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재등장할 가능성도 많다.

    143회에서 오상식 차장이 김부련 부장을 스카우트하려고 한다. 김부련 부장을 제대로 엿먹였는데도 둘이 스스럼없이 만나고, 선배가 김부련 부장이 '오차장 사나운 버전'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둘 사이의 친분이 꽤 두터운 듯하다. "그러지 않으면 저 같이 일 안 합니다."라고 오상식이 강조한 것으로 봐서 스카우트 제의는 한 것 같지만, 정말 합류했는지는 알 수 없다(143수를 보면 김 선배랑 김 부장님이 법인설립을 알아 보고 있다는 대사가 나오는걸로 봐선 합류한듯 하다).
    정리하자면 리더의 기본을 갖췄지만 소통력은 살짝 부족한 미생.

    참고로, 사실 기러기 아빠이다(...) 본인이 가정을 직접 챙길 시간이 없다보니 가정에 금이 가는 것을 땜질하기 위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캐나다에 보낸 듯하다.

  • 전무[13]
    오 차장네 팀이 속한 곳의 또 다른 높으신 분. 요르단 건 이후 중국 건을 밀어붙이게 된다. 이에 위험을 감지한 오 차장은 뿌리치려 하지만 결국 폭탄을 안게 된다. 그러나 오 차장은 본인의 성격대로 일을 검토하고, 중국쪽 회사가 감사과에 제보하면서 9년간의 사업이 뒤엎어지게 된다. 그리고 '자기 스타일대로', '큰 이익을 위해' 중국 쪽에 "인사"를 자주 해왔던 전무가 사건의 책임으로 몰리게 된다. 결국 페널티를 받아 1월 임원 인사에서 비상장회사에 성과 내기도 어려운 한직인 원 글로벌 서비스 사장으로 발령나게 되었다.

    본인은 중국 쪽에 관련하여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프로답게' 해결했지만, 결국 하나의 아집이 되면서 몰락하게 된 인물.[14] 여담이지만 앞서 말한 제보의 원인은 바로 장그래다. 오 차장 등이 없는 동안 중국 특파원의 전화를 받던 중 나름대로 상황을 정리했는데, 오히려 그쪽의 경보를 울리게 된 것.[15] 그래서 댓글란을 보면 (박종식에다 전무까지 모가지 날린) 장그래를 감사과로 보내자는 얘기가 자주 보인다(…).
    정리하자면 능력과 자신감은 있었지만 통찰력이 없어서 아집으로 끝난 미생.

  • 선영 차장
    원 인터내셔널의 직원으로 직급은 차장. 여직원에 오상식보다 나이도 많이 어리지만 직급은 오상식보다 높다. 항상 맞벌이 문제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딱 구분하고, 사적인 일은 아랫사람에게 시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사람이다. 딸 소미를 어린이집에서 찾아오는 일을 어쩔 수 없이 장그래와 안영이에게 부탁하면서 정말로 미안해한다.
    121회에 정말 간만에 등장했다. 주부와 직장인사이에서 고뇌하는 커리어우먼의 고뇌를 묘사한 에피소드로, 선 차장 시점에서 다뤄진다. 123화에서 맞벌이 부부로서의 갈등은 해결됐지만 그만둔다는 소문으로 인해 새됐다.
    간부급 중에서 '여성 간부급 겸 맞벌이 부부'의 모습을 상징하는 인물. 다만 장그래가 남자에다 연애를 모르는 인간이라서 그런지 큰 비중은 없어졌다.

  • 박 대리
    원 인터내셔널의 IT 영업 담당에 있는 전형적인 파머형 직원으로 거래처의 사정을 계속해서 봐주며, 심심하면 상사들에게 먹잇감으로 있으면서 매일 품에 사직서를 넣고 다니는 호구직원이지만 하루는 방황하다 장그래와 17화에서 옥상에서 만나면서 등장한다. 장그래가 무심코 던진 칭찬에 빠져 자기최면을 걸고 인턴이었던 장그래에게 감히 영업을 훈수하고 자신을 과장하다 못해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들만 잔뜩 나열한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고 등에 작은 날개가 돋혀 내친 김에 아예 자신의 거래처에 장그래와 동행한다.
    장그래가 박 대리를 기대하는 눈빛때문에 19수에선 자신이 그동안 봐주던 거래처 앞에서 이전과 다른 행동을 하였고, 20수에선 이 일이 커져 거래처 사장이 아예 원 인터내셔널을 방문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장그래는 박 대리가 헌터형 직원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그에게 자료로 가장한 페이퍼를 넘기곤 "무책임해지세요!"라는 훈수를 뒀지만, 박 대리는 이를 무시하고 고해성사를 해버렸고 자신을 문책하고 거래처에 책임을 넘기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 년간 거래해오던 회사와 이 정도 일로 거래를 끊을 일 없다며 문책하지 않고 넘어가면서 장그래는 "모두에겐 자신만의 바둑이 있다. 나도 바둑에 실패했던 사람인데 내가 감히…"라며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박 대리를 위로한다. 날개와 옷이 모두 찢겨져나간 박 대리는 장그래에게 되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해준 데에 감사를 전했다.
    이후 오랜 시간동안 등장하지 않아서 잊혀지는 바람에 리그베다 위키에 등재가 되지 않았다가 철강팀에서 상사맨 사춘기에 빠진 장백기가 옥상에서 고민하던 124수에 재등장했다. 장그래와의 만남 이후에 다시 파머형으로 돌아왔음에 불구하고 박 대리는 장백기 앞에서 자신은 헌터형이라며 거짓말을 하였다가 다시 자신의 팀에 내려와 과장에게 파머답게 깨지지만 이를 계기로 각성하여 직속 상사인 과장 앞에서 과장을 사냥해버린다! 본격 후배들이 모토가 되는 무능한 선배 하지만 여기에 또다시 자아도취하면서 헌터 속성을 마구 휘두르다가 결국 과장까지는 어떻게 해봤지만 부장 선에서 까이면서 쭈뼛대자 원상복구.
    드라마에서는 배우 최귀화가 연기를 했는데 '만찢남'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 김선주 부장
    원 인터의 재무부장. 안영이가 속한 팀의 퇴짜맞은 기획안을 개선하는 편에서 등장한다. 기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안영이가 아무말도 못하고 물러서게 만들 정도의 포스의 인물. 작중 비중은 적지만 작품 내에서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을 대표하는 역할이다. 한편으로는 남들에게 아쉬운 불평만 들을 뿐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 하는 재무팀 입장 때문에 심적 부담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

  • 김 선배
    몇년전 퇴직한 오상식 차장의 선배. 퇴사후 피자가게를 차려서 성공하는듯 했으나 대기업 마트피자가 생기고 나서 고전하고 있다. 오 차장에게 촌지를 주며 과거 자신의 거래처와 거래하기를 원했으나 따끔한 충고를 듣고 원 인터내셔널 출신 임원이 차린 한강무역을 소개받는다. 한강무역을 차린 임원은 다름이 아니라 장그래가 박종식 과장 건으로 계열사로 발령나자 사표를 써버린 김성만 상무다.

    80회 초반에 등장해서 "회사가 전쟁터라구? 밖은 지옥이야. 밀어낼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란 대사를 남기고 잊혀지는 듯 했으나…140회에서 고위간부(위에 나온 전무)를 날려버린 후 회사에서 입장이 애매해진 오 차장에게 접근하여 같이 동업하게 된다. 밖은 지옥이라며!![16]

    기껏 차린 피자가게가 망하고, 촌지를 건네다 후배에게 망신당하는 등 작품내에서 찌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젊은 시절에는 끗발날렸다는 암시가 제법 있다. 오 차장은 장그래를 보면 김 선배가 생각난다하고[17] 거래처 관리를 잘해서 결국 독립에 성공하고, 오 차장의 회사내 입지를 회사 밖에서도 정확하게 찍어내는 것을 보면 이 사람도 역시 능력자다. 후배인 오 차장에게 이따금 잔소리를 듣고 있지만, 한강무역 김 사장과 티격태격하는 것을 보면 소심한 건 아니다. 오 차장이 옳은 소리를 하는 것이고 그걸 싫은 내색없이 잘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 김석호 인턴
    다른 회사 인턴을 하다 상사맨이 되고 싶어 원 인터내셔널의 인턴으로 들어온 인물. 장손이라 대학을 다니는 와중에 일찍 결혼했고 이미 어린 아기도 있다. 열성이 대단하고 꼼꼼하고 정확한 업무수행능력을 보여주며 통/번역에도 능하고 자격증이 많은 능력자로 상사인 고 과장에게도 크게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장그래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게 되었다. 김석호가 영업 3팀에 와 빌린 딱풀을 칠하면서 영업 3팀의 결재 내역이 들어 있는 운송장이 김석호의 서류에 붙어버리게 되었고, 급히 걸어가던 도중에 이를 발견하고는 이것 좀 버려달라며 데스크에 휙 던지고는 무심결에 가버렸는데, 이것이 공교롭게도 로비 바닥에 떨어지게 된 것. 그 후 걸어오다가 이를 발견한 국장은 영업 3팀에 와서 무섭게 화를 내고, 장그래를 비롯한 인턴들은 빡센 기합을 받게 되었다(...) 본래 장그래가 폐기해야 할 문서였으므로 다들 장그래가 저지른 실수로 생각했지만 다행히 오 과장이 운송장을 보다가 김석호의 이름이 적힌 종이조각이 붙은 것을 발견하여 범인이 김석호임을 알게 되었다. 오 과장은 회식 후 술김에 고 과장에게 말을 하지만 거나하게 취한 고 과장은 아무래도 못 알아들은 듯(...) 아무튼 김석호는 이를 알고는 놀라 미안해하며 사과를 했다. 어쩐지 맹한 느낌을 주는 인상에, 이러한 사건이 겹치면서 왠지 입사에는 실패할 것 같은 느낌을 주었지만(...) 많은 자격증과 다양한 능력을 인정받아 본사에까지 발령나게 되었다. 본사발령은 잠깐 언급된 얘기인데다 이후로는 한 번 정도 더 등장하다보니[18] 김석호는 입사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는 독자들이 꽤 많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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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직속상사인 김동식 대리가 장그래의 '과거'를 알고 나서 "사회도 바둑과 다를 게 없다"는 말을 듣자, 즉석에서 한 집을 만들고는 "그래도 우리가 뭉치면 이길 수 있어! 벌써 한 집 만들었잖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에 장그래는 별 감흥 없이 "미생이네요."라고 말한다. 두 집이어야 완생(完生)으로 치기 때문이다.
  • [2] 145화에서 끝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결과는 조훈현이 승리하고 우승.
  • [3] 인터뷰 기사 링크
  • [4] 참고삼아 말하자면, 공기업은 빡센 진입장벽에 비해 필기 응시율은 적은 편이다. 대략 50~70% 정도. 토익도 이것보다는 많이 온다. 중복합격이 많아서 그럴지도.
  • [5] 공기업 전형이 길긴 하지만 미생을 다 모을 정도는 아니다;;
  • [6] 하지만 불티나게 대출해간다.
  • [7] 연재 초기에서는 오과장이었지만, 현재 연재 시점에서는 승진했으므로 오차장으로 등록되었다.
  • [8] 모바일 무비에서는 희봉이 연기했다.
  • [9] 초반 스티브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1팀인듯 언급되었으나 이후로는 2팀으로 언급된다.
  • [10] 엄밀히 따지면 회사만이 아니라 대학이나 사회 곳곳, 외국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즉 고참이 신참의 공을 가로채는 것.
  • [11] 사실 지도자라면 두 가지를 모두 갖춰야 하는 게 사실이기는 하다. 당근만 챙겨주면 친목질, 채찍만 휘두르면 폭군이 되기 쉽기 때문.
  • [12] 드라마에서는 더욱 인상깊게 나왔다. 김부련 부장을 비롯해 윗상사들의 안위때문에 오상식 과장이 박과장 비리건을 팀내에서 덮으려 하자, 김부련 부장이 직접 담담한 말투로 절차대로 하자고 지시하기까지 한다.
  • [13] 원작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드라마에서는 최영후 전무라고 한다.
  • [14] 전문가일수록 빠지기 쉬운 함정이기도 하다. 전문가만큼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도 없지만, 한편으론 자기가 그만큼 많이 알기 때문에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비판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아는 것이 병.
  • [15] 오차장은 이를 "장그래가 분명 정리를 잘 하긴 했지만 중국 특파원이 섣부른 선택을 하도록 불안하게 만들었다. 부서간의 시비는 리더인 내가 할 일(나의 게임)이니, 네가 할 일(자네의 게임)에 집중해라."라고 한다.
  • [16] 지옥은 지옥이지만 연옥이라고 해야 하나, 그 중에서도 벗어나는 자가 있는 법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오차장 같은 고급인력을 챙긴 김 선배는 대박났다.
  • [17] 다만 장그래가 김선배 업그레이드 버전이란 뉘앙스다. 장그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김 선배가 생각난다고 하는데 마지막에 결정적인 차이점, 즉 취하지 않았다(판단을 잘 한다)는 말을 덧붙여서 장그래를 우위로 친다.
  • [18] 이 때 장그래와 마주치면서 딱풀!을 외치고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잠깐 나눈다. 현재 본인 팀 과장 중 하나는 엄청난 술고래라서 괴롭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