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레쓰비

last modified: 2015-02-28 12:46:12 Contributors


Let's be mild

캔 자판기커피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커피

롯데칠성음료의 캔커피. 저가 양산형커피의 대표주자로, 캔커피 하면 이것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라이벌은 네스카페맥스웰 하우스 정도. 캔커피 시장을 연 것이 맥스웰 캔커피라면, 저가형 캔커피라는 것이 마이너가 아닌 메이저 음료가 되도록 한 일등공신이 레쓰비. 지금은 맥스웰하우스 캔커피가 콩라인이 되어 구멍가게 레벨로 내려가면 레쓰비가 없는 집은 없어도 맥스웰하우스가 없는 집은 많을 정도.

1991년에 처음으로 출시하였으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커피음료다. 초창기에는 콜롬비아 커피로 만들어서 콜롬비아 커피인증 마크[1]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편.

분명 영어 스펠링을 보면 레츠비가 되어야 할 테지만 어째서인지 '레쓰비'인 채로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관계로 태클은 없다. 일본어 표기법의 つ 논쟁?

2011년 기준으로 가격은 800원. 예전에는 300~500원에 팔았었지만 물가는 이 음료의 가격마저 올리게 됐다. 대신이라 하긴 그렇지만 편의점 레쓰비는 10ml가량을 더 추가해서 판다. 하지만 군부대에서는 여전히 3~400원

다행이도 물가가 오른 요즘에 일부 할인마트나 일부 대학교의 음료수 자판기에서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3~500원에 파는곳도 있다. 옛날에 비해서 싸게 파는곳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사정이 괜찮다.

싼맛에, 잠깨우는 맛에 먹는다. 박스채로 사서 쌓아놓고 먹는 사람도 다수 존재한다. 당연히 고카페인 함유 인증이 걸려 있다.

원두커피도 아니요, 인스턴트 커피도 아닌 레쓰비 고유의 맛이 난다. 다른 캔커피도 그렇지만 커피보다는 사실상 '커피맛 음료'에 가깝고[2] 당분과 지방의 함유량이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많이 홀짝거리면 그 만큼 살이 찐다.

상당히 오랜 기간 팔려왔기 때문에 캔 디자인도 몇번 변경되었다. 그러나 특유의 파란색 컨셉은 변함없다.[3]

광고에 나오는 유행어들이 꽤나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7년 류시원전지현이 출연한 CF가 대표적으로 유명한데, 이 CF에서 나오는 대사인 저 이번에 내려요는 희대의 유행어가 되어 버스에서 따라하는 이들이 부지기수였으며, CF 반응이 너무나 좋아서 1년 뒤에 세빈을 내세워 박용하와 함께 2탄을 찍기도 했다.


유행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실제로도 박용하처럼 반응할 듯(...)


그때나 지금이나 참 손발 오그라든다.

이후 2009년 이문세의 나레이션이 깔린 "선배. 나 열나는 것 같아" 광고도 유명하다.[4]

a0016483_03071296.jpg
[JPG image (Unknown)]


'레쓰비 라떼'라는 플라스틱 컵 우유커피도 등장했는데, 맛은 그냥 레쓰비에 우유탄 맛이라고.


2010년 8월에는 '레쓰비 모카라떼'라는 파생 상품도 등장했는데, 코코아맛이 추가되어 달달한 게 제법 괜찮다. 가격은 오리지널과 같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것이 다 그렇듯이, 레쓰비에도 흑역사는 있다. '이 세상 커피가 아니다'라는 문구로 광고를 한 것. 테러(?) 주의[5] 이에 대한 반응은 한결같이 아 X바 할 말을 잃었다. 참고로 이 광고 제작진 중 하나가 이 게시글을 발견해 댓글에서 사죄(?)를 청하고 있다.링크 하지만 아메리카노도 아닌 그 쓰디쓴 에스프레소를 만들었다는것도 주목하자

와라! 편의점 소셜게임에서는, 넷츠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바리에이션으로 용량이 좀 더 많은 레쓰비 카페타임이 있다. 2011년 9월 19일 출시했는데, 이때는 클래식과 라떼의 2종류였다. 용량은 240ml로, 가격은 900원이다.


그러다 2013년 모닝커피, 라떼, 아메리카노의 3종류로 리뉴얼을 했고, 당시 큰 인기를 끌던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의 캐릭터를 그려넣은 캔 디자인을 선보였다. 2015년 현재 계약이 끝났는지 캐릭터가 없는 디자인으로 바뀌어서 나오고 있다. 여담으로 모닝커피의 경우는 디자인만 다른 것이 아니다. 미생버젼의 경우는 클래식 시절과 동일한 카페인 115mg[6]이지만, 이후 버젼의 경우는 90mg으로 내려가 있다. 여담으로 라떼는 80mg, 아메리카노는 더 낮은 48mg.
----
  • [1] 모자를 쓴 콧수염 아저씨와 말이 그려진 마크. 레쓰비 초창기 CF에도 이를 코스프레(!)한 모델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 [2] 그렇다고 레쓰비가 법적으로 커피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레쓰비는 법적으로 액상커피다. 오히려 값비싼 카페라떼나 캬라멜마키아토류의 고급 커피들은 법적으로 커피가 아닌 유음료로 분류된다. 이는 커피와 유음료의 기준이 우유성분 함량에 따라서 정해지기 때문.
  • [3] 초창기에는 파란색을 쓰지않고 하얀색과 커피콩 무늬를 배경으로 하였다.
  • [4] 이걸 용택이한승연이 패러디한 적도 있다. 그런데 실제 나이는 용택이가 1살 더 어리다.
  • [5] 참고로 광고 속 여성이 입은 옷은 영화 제5원소에서 밀라 요보비치가 입었던 옷과 비슷하다.
  • [6] 조지아 맥스와 비슷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