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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 리그

last modified: 2015-08-03 03:34:24 Contributors


대만의 야구리그
구분 명칭
프로 중화 직업봉구
실업 대만 팝콘 리그

승부조작의 위험성을 알 수 있는 살아있는 실례.
우승팀에서 최하위 팀까지 모두 짜고 쳤고, 치고 있고, 앞으로도 칠 예정이고, 팬들도 그럴 것이라고 믿고 있다(…).[1] 이상한 신뢰관계


Contents

1. 개요
2. 역사
2.1. 리그의 시작 그리고 인기몰이(1990~1996)
2.2. 승부조작이 판치는 리그(1996~2009)
2.2.1. 검은 호랑이 사건(1996)
2.2.2. 검은 독수리 사건(1997)
2.2.3. 검은 곰 사건(2005)
2.2.4. 검은 고래 사건(2007)
2.2.5. 블랙 미디어 사건(2008),검은 코끼리 사건(2009)
2.3. 승부조작 그후(2010~2011)
2.4. 반등을 노리는 대만 프로야구(2013~)
3. 왜 이렇게 승부조작이 만연한가?
4. 리그 수준
4.1. 아시아 시리즈
5. 인프라
6. 기타
7. 현재 존재하는 팀
7.1. 라미고 몽키스(Lamigo桃猿 / Lamigo monkeys)
7.2. 중신 슝디 엘리펀츠(中信兄弟象 / Chinatrust Brother Elephants)
7.3. 이다 라이노스(義大犀牛 / EDA Rhinos)
7.4.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統一7-ELEVEn獅 / Uni-President 7-Eleven Lions)
8. 과거에 존재했던 팀
8.1. 스바오 이글스(時報鷹 / China Times Eagles)
8.2. 싼상 타이거스(三商虎 / Mercuries Tigers)
8.3. 웨이취엔 드래곤스(味全龍 / Wei Chuan Dragons)
8.4. 디미디어 티렉스(米迪亞暴龍 / dmedia T-REX)
8.5. 중신 웨일스(中國信託鯨 / Chinatrust Whales)
9. 팀별 우승 횟수
10. 관련 항목

1. 개요

대만프로야구 리그. 중화직업봉구대연맹(中華職業棒球大聯盟, Chinese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CPBL / 우리나라로 따지면 KBO)이 관리하고 있는 대만의 프로리그이다. 엄밀히 말하면 조직 이름임과 동시에 프로야구 대회 이름으로 볼 수 있을 듯. 일단 본 위키에서는 '대만 프로야구 리그'라는 제목으로 문서를 작성한다. 공식 홈페이지


예전 지역별 연고지.[2] 지금은 연고지와 팀명이 많이 바뀌었다. 노란색은 중신 슝디 엘리펀츠, 초록색은 舊 신농 불스(現 이다 라이노스)[3], 진한 노란색은 퉁이 라이온즈, 푸른색은 舊 라뉴 베어스(現 라미고 몽키스).[4]

2. 역사

2.1. 리그의 시작 그리고 인기몰이(1990~1996)

대만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야구를 도입하여 우리나라와 맞먹는 역사가 있다. 대만에서의 야구는 최고의 스포츠로 인정받았고, 심지어 리틀야구팀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오면 마치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카퍼레이드를 할 정도였다.[5]

세계대회 우승후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대만 12세 이하 리틀 야구팀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프로야구가 있어야된다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수면위가 떠오른건 1987년이었다. 1987년 12월 31일에 직업봉구연맹준비위원회를 설립, 1989년 10월 23일에 중화직업봉구대연맹이 설립 되었다.

1990년에는 대망의 첫시즌이 시작되었다. 싼상 타이거스, 웨이취엔 드래곤스, 퉁이 라이온즈, 슝디 엘리펀츠의 4개팀으로 꾸려진 초대 대만 프로야구는 이후 1993년 스바오 이글스, 쥔구어 베어스가 합류하면서 6개팀이 되었고 1997년에 허신 웨일즈가 합류하며 7개팀으로 꾸려졌다..하지만 승부조작이 다 말아먹었어요.

이시기 대만 프로야구의 평균관중수는 5,000명을 넘어섰으며 누적관중수는 1991년부터 1996년까지 100만 관중시대를 열었고, 1995년에 164만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절정을 맞았다.

이와는 별도로 1997년 대만직업봉구대연맹(TML)이 출범, 4개 구단이 더 있는 양대 리그 시스템이었다.[6]

2.2. 승부조작이 판치는 리그(1996~2009)

2.2.1. 검은 호랑이 사건(1996)

사실 검은 독수리 사건에 묻혀있었지만 대만프로야구의 첫번째 승부조작은 1996년 6월에 일어났다. 싼상 타이거즈는 1995년 10월 14일 경기에서 선발투수가 고의사구를 의도적으로 남발하며 팀을 패배로 몰아갔는데 이 경기가 조작임이 들통난 것이다. 이 사건은 1996년 싼상 타이거즈와 웨이취엔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싼상 타이거즈 후원회 회장이 대자보로 사람들에게 알렸고 이 사건의 여파로 모토지 타쿠와 감독과 스티븐 커리, 케빈 아툴라등 외국인 선수 4명 그리고 14명의 선수가 구속 및 기소가 되었다. 그리고 대만 검찰이 이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 조금더 깊이 파고들자 본격적으로 승부조작 사건의 실체가 들어났다. 그것이 바로 검은 독수리 사건이었다.

2.2.2. 검은 독수리 사건(1997)

97년 일부 선수들의 주도하에 대만판 블랙삭스 스캔들이라 할 만한 검은 독수리 사건이라는 승부조작 사건이 일어나 파문을 일으키게 되었고 이 파문이 끝난 뒤 검은 독수리 사건에 크게 연관되어 있었던 팀인 스바오 이글스가 해체되었다.[7] 1996년에는 136만 관중을 유치했지만 1997년에는 절반수준인 68만명, 평균관중수도 2배가 감소한 2,041명에 불과 한등 리그 운영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스폰서가 중소기업 중심인 CPBL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고, 1999년에는 싼상 타이거스와 웨이취안 드래건스가 해체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대만직업봉구대연맹(台灣職業棒球大聯盟, Taiwan Major League, TML)이 2팀으로 줄어들면서 연맹끼리 통합하게 되었다. TML 소속이었던 띠이진깡 팀과 타이양 팀이 CPBL에 합류하면서 우여곡절끝에 6개의 야구팀을 맞추고 현재의 CPBL이 완성되게 되었다. 그리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6년 아시안 게임에서 대만이 호성적을 내면서 다시금 봄을 맞나 싶었는데....

2.2.3. 검은 곰 사건(2005)

2005년 대만 프로야구 리그에 치명타를 꽂아넣는 검은 곰 사건(黑米事件)이 터지게 되며, 이 프로야구 승부조작으로 돌이킬 수 없는 몰락의 길을 걷고 만다.

싱농 불스가 초반 승승장구를 하며 우승을 할수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레 연패를 겪게 되자 수차례 승부조작때문에 의구심이 강해진 팬들의 반응은 "또 승부조작 아니냐?" 였고, 싱농 불스의 연패덕에 하위권 팀이었던 청타이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시즌후 갑작스레 싱농팀의 코치 2명이 자진 사퇴를했고, 외국인 투수였던 렌 피코타도 황급히 계약을 파기하고 대만을 떠났다. 그러자 검찰에서 조사를 들어갔고 2005년 7월 26일, 라뉴 베어스의 선수가 경기중에 경찰에 체포된 것을 시작으로 22명의 관계자가 검찰에 소환되었는데 이중 9명이 라뉴 베어스 소속이기 때문에 "블랙 베어스 사건"이라고 불렀다.의외로 싱농불스는 승부조작이 아니었다.

2.2.4. 검은 고래 사건(2007)

2007년, 대만의 거물 정치인이 개입된 승부조작이 발각되자 중신 웨일스의 팀 주장인 쩡한조우(會韓州)를 비롯한 5명을 불러들여 조사를 벌였고 결국 2명이 검찰 수사결과 승부조작에 연루되었음이 밝혀졌다.

이렇게 사건이 커지자 대만프로야구계는 발칵 뒤집혔는데 자체 정화작업을 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냈고 이를 위해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았으나 또다시 승부조작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13명의 선수가 옷을 벗었고 이중 11명이 중신 웨일스 소속이기에 블랙 웨일스 사건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2.2.5. 블랙 미디어 사건(2008),검은 코끼리 사건(2009)

2008년에 크게 승부조작 사건이 또다시 터지면서 직접 관련이 있던 디미디어 티렉스는 시즌 도중 완전해산, 거기에 특별히 제명은 당하지 않았지만 애초에 인기가 없었던데다가 디미디어 티렉스의 상대 베팅팀으로 간접적으로 휘말려 이미지가 급속도로 나빠진 중신 웨일스도 시즌이 끝나고 해체를 선언하면서 4개 구단으로 축소되고 만다. 2개 팀이 해체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FA시장에 나왔는데, 이 선수들의 이적을 모두 받아들이기에는 구단의 수가 턱없이 부족했다. 당연히 남은 4개 구단도 이들을 다 받아줄 수가 없어서 10여명만 다른 팀으로 가고 나머지는 모두 실업자로 전락했다. 그 실업자 선수들이 모두 어디로 갔겠는가? 안 봐도 블루레이다.

1997년에 벌어진 검은 독수리 사건이 일어난 뒤 대만 총통까지 나서서 반드시 승부조작을 뿌리뽑겠다고 하면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아시아 시리즈의 부활이나 WBC의 유치등을 외쳤지만 그 뒤로 줄어들지 않는 것[8]이 가장 큰 문제. 두 팀이 작살난 2008년 시즌의 교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해인 2009년 시즌 중반에 대만프로야구의 명문팀인 슝디 엘리펀츠뉴 베어스가 승부조작에 연루된 랙 엘리펀츠 사건(黑象事件)까지 발생. 그대로 리그 신용은 나락으로 추락하게 된다.

이렇게 불명예스럽게 팀이 줄어들게 되니 자연스럽게 리그에 파행이 오는건 당연지사. CPBL의 리그진행이 전기팀 우승팀/후기팀 우승팀/통합 우승팀 중 승률이 높은 1팀[9]이 먼저 올라가고 나머지 두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루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CPBL의 특성상 4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 중 3팀이 올라가는건 말그대로 억지로 리그화해서 락라인 안습화 극대화 그냥 한팀 떨어트리는거라 대전표나 흥행 게임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말 그대로 좆망상태로 바뀌게 되었다. 이 때문에 4팀으로 바뀐뒤에는 전기리그/후기리그 우승팀이 타이완시리즈에 진출하는 방식을 띄게 되며, 통합 성적에서 우위를 가지는 팀이 4경기를 가져가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물론 전/후기 같은팀이 우승하게 되면 토너먼트가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

여튼 이미지와 기타 여러가지 문제로 2009년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결국 아시아 시리즈는 파토나게 되고 NPB땜빵용이지만 돈이 잘벌리는한일 클럽 챔피언쉽이 만들어진 계기가 된다.

결국 싱농 불스 해체 위기 사건 이후에는 아예 중국 프로야구 리그와의 합병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중국 리그는 해마다 30경기 수준으로 쉬엄쉬엄하고 여러 어려운 일때문에 논의는 되지만 그다지 활발하게 이뤄진 건 없다고 한다.

2.3. 승부조작 그후(2010~2011)


  • 안습한 리그 인기
    승부조작과 같은 악재덕분에 팀은 팀대로 해산되고 신뢰도는 신뢰도대로 떨어진 프로야구의 인기는 당연히 떨어졌다. 당장 시청률 자료만 봐도 안습. 명색이 프로리그인데 시청률아무리 잘나와야 0.5%인것은 이미 신용을 잃을대로 잃었다는 소리. 감이 안오는 사람들을 위한 비례설명을 하자면 대한민국케이블방송에서 진행되는 페넌트레이스 프로야구 시청률이 1~3%정도 나오며, 공중파에서 포스트시즌이나 한국시리즈등을 하게 되면 15%의 시청률을 기록하는것과는 완전히 대조적. 그냥 간단하게 애국가 시청률이라고 봐도 손색은 없다.

    관중수는 이전 리즈시절과 달리 반토막이 나버렸고, 총 관중수 100만시대는 그야말로 옛날일이 되어 버렸다. 2008년에는 리그 평균관중수 1922명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평균관중수 6800명을 찍었던 92년 프로야구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셈.

  • 유망주 및 선수 해외 유출
    승부조작으로 리그가 파토가 나자 특급 유망주들은 싹이 보이면 전부 미국이나 일본으로 수출 유학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위에 설명한 뫼비우스의 띠덕분에 CPBL은 앞으로의 미래조차 안 보인다는게 문제다. 그냥 답이 없다.

    당장에 일본프로야구만 놓고 보더라도 1군 로스터에 대만 출신이 한 팀에 한 둘 씩은 있는 상황이다. 한 술 더 뜬다면 저런 막장스런 대만프로야구 분위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일본프로야구의 팜이 돼버린 듯한 인상이다. 한 때는 대만에서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3연전 경기를 치렀을 정도로 시장성도 좋다.

    또한 대만에서 먼저 데려온 외국인 선수들은 대만리그에서 특급활약을 펼치면서 반대로 아시아 시리즈나 클럽 챔피언쉽등을 통해 타국에 눈도장찍어놓고 다른나라로 이적하기[10] 루트를 타는 경우도 많은지라 아직까지는 미묘.

2.4. 반등을 노리는 대만 프로야구(2013~)

하지만 2013년 WBC에서 대만이 사상 최초로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서서히 희망이 생기고 있는 중. 2012시즌까지 평균관중수가 1000~2000명에 불과했었지만 2013년 기준으로 6800명이 넘는 평균관중수를 기록하며 4배 이상 늘었고 총 관중수도 1995년 이후 최대치인 146만명을 기록하였다, 2014시즌에도 평균관중수 5000명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대만야구협회인 중화봉구대연맹에서도 기회를 살리기 위해 마케팅 및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에 열을 올리는 중.

이러한 인기 회복과 더불어 제5구단 창단 이야기도 나오고 2017년에는 6개 구단 체제로 갈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언제또 승부조작으로 말아먹을지 모른다.

3. 왜 이렇게 승부조작이 만연한가?

중소기업이 주 스폰서[11][12]인 CPBL의 특성 상 연봉은 KBO의 1/3 정도 규모밖에 안된다.[13] 이런 구조덕분에 선수들이 승부조작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 수 밖에 없다고 분석되기도 한다.

여기에 대만 사회에 깊게 개입하고 있는 삼합회의 존재는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97년에 터졌던 검은 독수리 사건으로 제명된 선수들이 삼합회에 입회한 뒤 브로커가 되어, 이전의 동료 선수들을 다시 끌어들이는 악순환의 연속.[14]

또한 2007년에는 타이완 국민당의 거물급 정치인인 우젠바오가 뇌물 수수혐의로 수사를 받던도중 승부조작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포착해 이를 조사한후 구속을 시켰는데 심지어 정치인 까지 이러한 승부조작에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괜히 승부조작항목에 과거, 현재, 미래가 암울하다고 나온게 아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조작이 있을수 없는데다가 타 국가 프로야구팀에서 뛰는 천웨이인[15]이나 왕젠민[16]과 같은 선수들이 있어 전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국가대표야구의 인기는 반대로 상승했다. 문제는 이 선수들의 팀이 안놓아줘서 문제이지... 당연한지는 몰라도 대만의 야구 그 자체로써의 인기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MLBNPB의 인기도 상당히 높은편.[17]

4. 리그 수준

어째 다른 방면으로 더 유명해졌지만 사실 CPBL의 리그의 수준도 높은 편이 아니다. 94년 당시 한국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CPBL에 진출한 한희민에 따르면 초창기 한국 프로야구보다 좀 더 아래.[18][19] 시스템 자체도 엉망이었고 타 팀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전략 분석의 개념이란 것이 없었다고 한다. 그덕분인지 모르지만 용병들 중 선수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지피기 위해 대만 리그로 진출하는 선수[20]들도 상당수 많으며, 사실 외국인 용병은 거의 이렇게 메꿔진다고 보면된다.(...)

4.1. 아시아 시리즈

그런데 아시아 시리즈에서는 이상하게 한국과의 전적이 좋다. 2006년 아시아 시리즈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라뉴 베어스에 패하고, 2008년 아시아 시리즈에서에서는 퉁이 라이언스가 SK 와이번스정대현을 10-4로 이기는 바람에 야갤에선 우주최강 퉁이 라이온즈라고 칭송받았다.

거기에 2010년 대만/한국 챔피언쉽에서는 슝디 엘리펀츠가 다시 SK와 송은범을 끝내기 안타로 패배시켰다. 하지만 이틀동안 슝디 마운드에는 대만 투수는 한명도 올라오지 않았다. SK 선수들이 대만팀하고 상대를 한건지 대만타자들로 구성된 중남미 팀하고 겨룬건지 구분이 되지 않았을 정도. 그 덕분에 대만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에 진출하고 싶어서 잘 치고 잘 던진다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당장 위에 예시로 설명해놓은 니 레이번의 경우만 하더라도 그 경우였기 때문에 이런말이 나오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타자들이 끈질기게 투수를 잘 공략하고 시프트를 잘 짜놓았던것을 보면 이번 경기만큼은 그래도 전력분석이란걸 한것 같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CPBL에서 SK 와이번스의 데이터를 슝디 엘리펀츠에게 건네줬었다고 한다(…).

이후 한국에서 열린 2012 아시아 시리즈에서도 라미고 몽키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3:0으로 완봉패시켰다. 그런데 6년전 이 대회에서 패배를 안겨준 옛 라뉴 베어스가 바로 이 라미고 몽키스이다. 이 때 마이크 로리 주니어 선수의 완투가 주목받기도 했다. 제2의 케니 레이번? 참고로 로리는 2011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으나 낙방된 선수였지만 2014년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로 입단하게 된다.

하지만 대만 클럽 전체로 보면 아시아 시리즈에서 콩라인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5대회만인 2011년에 한국 클럽으로서는 최초로, 동시에 비(非) 일본 클럽으로서도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으면서 대만 클럽들에게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겨 주었으나, 이듬해 삼성을 꺾고 결승에 올라온 라미고가 일본 대표로 나선 요미우리 자이언츠한테 3:6으로 패배하며 또 다시 우승 실패, 2년만에 또 자국에서 열린 2013년 대회에서 EDA 라이노스(구 싱농 불스)는 2전 전패로 조별예선에서 광탈하였고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가 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른 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꺾고 결승에 올라 전날 삼성을 연장 끝에 꺾고 올라온 캔버라 캐벌리(호주)를 만나며 대만 클럽의 사상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으나, 캔버라의 돌풍은 결승에서도 거세게 불어닥쳤다. 4:3으로 이기고 있다가 7회와 8회에 거하게 털리며 4:14로 대패하면서 또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이로써 대만 클럽은 아시아 시리즈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벌써 4번째.

이 와중에 대만의 승부조작 세력이 캔버라 선수들에게 접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명불허전 다행히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선수들이 조작을 하지 않고 대만 경찰측에 신고하면서 진상이 밝혀졌다.관련기사

5. 인프라

실력과는 반대로 야구장 인프라 자체는 우리나라보단 낫다. 비록 객석 수는 적지만 야구장이 많고 시설이 괜찮다고 한다. 물론 도원야구장 마냥 일제시대에 지어진 구장도 많지만 지어진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구장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6. 기타

  • 2000년대 들어서 현대 유니콘스가 모기업의 문제로 경영난을 겪게 되자 한때는 CPBL의 운영방식이 현대 유니콘스의 대안으로 잠시 주목받은 적이 있었다.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어 스폰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구단 운영비를 절약하며 수익을 내는 모델이 위기를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 것. 하지만 본격적으로 대만 모델을 한국에 적용시키려는 움직임이 있기도 전에 승부조작 사건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위에도 설명했지만 대만 리그의 승부조작 문제는 야구 팀 운영구조의 문제와도 연관이 있었기 때문에 이 문제점이 파악되자마자 그냥 깨끗하게 잊혀졌다.

  •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 나서, 이번 아시안 게임 선발투수 판웨이룬(28), 그리고 야수 펑정민(32)과 린즈성(28)에 우완투수 양치엔푸(31) 모두 4명이 내년 시즌 기회가 된다면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싶어한다는 게 보도되었는데 이를 두고 우리와 상관없던 태권도 관련 혐한을 한 주제에 천안함을 거론하며 응원하던 대륙간컵때의 그것과 맞물려 혐대만 감정이 나와 한국 2군이나 뛰라는 부정적 반응이 팽배하다. 실력으로 놓고 본다면 충분히 국내에서도 통할 듯 보이지만, 이미 그거하곤 별개로 국제적인 문제때문에 부정적인 인식부터 통하는게 현실. 그 중 판웨이룬은 SK 와이번스에서 영입 의사를 보였다. #

    하지만 자국 선수의 해외진출을 제한하는 대만 리그 규칙 때문에 결국 좌절됐다. 판웨이룬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대만프로야구 규정에 따라 올시즌 연봉의 2.5배를 구단에, 1.5배 이상을 선수에게 보장해줘야 한다. 따라서 지난해 연봉이 약 2억 3000만원이었던 판웨이룬을 데려오려면 최소한 9억 2000만원이 든다. 결국 SK 구단은 판웨이룬 영입을 전면 포기했다. 결국 대만리그 규정이 바뀌기 전까지는 대만 선수들의 한국 진출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뭐 돈만 낸다면야 상관없겠지만 저 돈이라면 북중미 꽤 수준급 선수 영입할 수 있으니까... 거기에 판웨이룬이 승부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기사까지 나오면서*** 이 보도를 두고 대만 측은 부정하면서 반한 감정이 또 생긴다고 보도되는 판국이다.###

    그런데 정작 온다던 판 웨이룬은 오지 않고 니 레이번의 사례와 비슷하게 짐 매그레인이 SK로 오게 되었다...어?

  • 모든 팀이 대만의 서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더시 말해 이란, 화롄현, 타이둥현에는 팀이 없다는 소리. 그 쪽엔 인구가 적잖아.

  • 대만프로야구에 진출해서 뛴 한국선수들은 한희민, 김대우, 김용운등 총 16명이다. 관련 글을 참조.

7. 현재 존재하는 팀[21]

대만프로야구 소속 구단
Lamigo.png
[PNG image (Unknown)]
라미고 몽키스
(Lamigo monkeys)
ctbelephants.jpg
[JPG image (Unknown)]
중신 슝디 엘리펀츠
( Chinatrust Brother Elephants)
new_eda.jpg.png
[PNG image (Unknown)]
이다 라이노스
(EDA Rhinos)
711_Lions.png
[PNG image (Unknown)]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
(Uni-President 7-Eleven Lions)
과거에 참가했던 구단 보기 ▶


7.1. 라미고 몽키스(Lamigo桃猿 / Lamigo monkeys)


7.2. 중신 슝디 엘리펀츠(中信兄弟象 / Chinatrust Brother Elephants)


7.3. 이다 라이노스(義大犀牛 / EDA Rhinos)


7.4.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統一7-ELEVEn獅 / Uni-President 7-Eleven Lions)


8. 과거에 존재했던 팀

대만프로야구 /해체된 구단
China_Times_Eagles_55.jpg
[JPG image (Unknown)]
스바오 이글스
(China Times Eagles)
Logos_MercuryTigers_55.png
[PNG image (Unknown)]
싼상 타이거스
(Mercuries Tigers)
Wei_Chuan_Dragons_50.jpg
[JPG image (Unknown)]

웨이취엔 드래곤스
(Wei Chuan Dragons)
Dmedia_T-REX_logo_55.jpg
[JPG image (Unknown)]
디미디어 티렉스
(dmedia T-REX)
Chinatrustwhales_logo_60.png
[PNG image (Unknown)]
중신 웨일스
(Chinatrust Whales)
­
◀ 현재 참가하고 있는 구단 보기


나라의 국기라는 스포츠에 빈볼 날린 팀들(...)일런지도 모른다.

그리고 현재 운영 중인 팀 보다 해체되어 과거에 존재했던 구단으로 남은 팀의 수가 더 많다.

8.1. 스바오 이글스(時報鷹 / China Times Eagles)


8.2. 싼상 타이거스(三商虎 / Mercuries Tigers)


8.3. 웨이취엔 드래곤스(味全龍 / Wei Chuan Dragons)


8.4. 디미디어 티렉스(米迪亞暴龍 / dmedia T-REX)


8.5. 중신 웨일스(中國信託鯨 / Chinatrust Whales)


9. 팀별 우승 횟수

- 2014시즌까지.
우승 준우승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언스 9 5
슝디 엘리펀츠 7 3
웨이취안 드래건스(해체) 4 2
이다 라이노스 2 5
라미고 몽키스 3 2
중신 웨일스(해체) 0 2
싼상 타이거스(해체) 0 1
스바오 이글스(해체) 0 1
디미디어 티렉스(해체) 0 1

출범한지 4반세기가 넘어가는데 아직도 15년전에 해체된 구단이 통산 우승횟수 3위(...)

10.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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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만에서 열린 2013 아시아 시리즈에서 호주의 캔버라 캐벌리 팀이 조작 세력으로부터 매수 시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기사 이 말이 결코 농담이 아니게 되었다(...) 조작 사건이 터진지 불과 5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 [2] 일반적인 지도와 달리 대만 섬을 동쪽이 위에 오도록 그렸다. 그리고 지도 상단에 쓰여진 다섯 글자는 전서체로 쓰여진 台灣棒球國(대만봉구국)이다(...). 참고로 봉구는 '야구'의 중국어 표기. 몽둥이(棒)로 하는 공(球) 놀이... 따라서 한국이나 일본식으로 적으면 대만야구국(...)이라고 해놓은 셈이다.
  • [3] 현재는 가오슝시가 연고지다.
  • [4] 가오슝시에서 타오위안시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 [5] 참고로 대만의 리틀야구는 상당히 강했다.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국가는 미국이 아닌 17회 우승을 기록한 대만이다.
  • [6] 두 연맹은 서로 경쟁관계였으며 양 리그간의 교류는 없었다.
  • [7] 검은 독수리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스바오 이글스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 [8] 줄어들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앞서 말했듯이 대부분 승부조작은 대만의 마피아들이 연루되어있어 거의 조직적으로 행해여지기 때문. 위에 설명한대로 97년은 물론이요 05년도에도 사건이 하나 터진데다가 08년도까지 터지니 이건 거의 연례행사 수준...장제스가 독재, 강압통치로 며느리를 처형하고 부패인사들을 태평양에 던져가면서까지 대만의 부패를 뿌리뽑으면서도 정작 이들만은 정리하지 못했다.
  • [9] 만약 전/후기 같은 팀이 우승할 경우 통합 2, 3위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된다. 쉽게 말하면 80년대 한국 프로야구의 룰과 비슷하다고 보면 쉽다.
  • [10] 대표적으로 라뉴 베어스 소속이었던 니 레이번은 2006 아시아 시리즈에서 삼성을 상대로 국내 스카우터들의 눈에 띄어 2007~2008시즌 SK 와이번스로 이적해 국내 리그에서 뛰었던 것, 2010년 슝디 앨리펀츠 소속이었던 짐 메그레인 역시 챔피언쉽 리그를 통해 SK 스카우터에 눈에 띄어 2011 시즌에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 [11] 선수들 유니폼에는 포뮬러 1처럼 스폰서가 덕지덕지 붙어있는건 기본이고, 슝디 엘리펀츠의 메인 스폰서는 놀랍게도 타이페이에 있는 슝디호텔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그냥 넥센, 쌍방울, 말기 현대, 해태보다 못하다고 보면 된다. 이건 그냥 실업야구수준. 한희민의 증언에 따르면 원룸에서 숙소생활을 했다고 한다.
  • [12] 대만은 인구가 2000만으로 우리의 절반에 불과한데다, 수십년간 중소기업 위주로 경제개발을 해와서 대기업이 없다. 대기업이 홍보목적으로 스포츠팀을 운영하는 우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 [13] 2010년 한국 원화로 환산하여 억대 연봉자가 판웨이룬(퉁이), 천진펑(라뉴) 2사람 밖에 안된다. 참고로 현재 KBO에서 억대연봉을 받는 선수는 무려 112명. 주전급의 연봉이 아무리 높게 잡아도 4~8천만원 대에서 형성. 대만의 이치로라고 불리며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도 맹타를 휘두르고 통산 타율이 3할5푼인 강타자 펑정민도 연봉 1억이 안 된다. 게다가 대만의 물가가 한국보다 심하게 낮은 것도 아니고, 한국의 80~90% 정도라고 한다.
  • [14] 프로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삼합회가 스폰서를 선다는 이야기가 있다. 게다가 이미 승부조작으로 퇴출된 선배들이 앞장을 서는 형편이니...
  • [15]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 [16]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
  • [17] 하지만 2008 올림픽에서 중국에게 패배한 뒤에 국가 차원에서 승부조작 의혹이 나타난걸 보면 국가대표야구도 승부조작의 안전지대는 아닌듯 하다. 안에서 깨진 바가지가 밖에서 안 깨질리가 없다고, 해외리그의 몇몇 선수 제외하면 다들 국내리그에서 승부조작에 노출되 있었던 선수들이니...
  • [18] KBO가 1982년에 출범했으니 당시의 시점으로 15~20년 정도 뒤쳐졌다고 보면 된다. 문제는 이게 벌어졌으면 벌어졌지 좁혀졌을 리는 만무하다는 점(...).
  • [19] 정작 한희민은 2년동안 꼴랑 6승 16패(...)를 기록했다. 물론 당시에 전성기가 지나고 하락세였을때 넘어갔다는 점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 [20] 앞에서 설명한 한희민같은 케이스가 있지만 대개는 다카쓰 신고틸슨 브리또, 미키 캘러웨이와 같이 국내에서 방출된 용병들도 진출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 용병들은 마지막 한국에서 뛰었던 성적과 비교해보면 거의 회춘수준으로 기록이 상승해버린다. 자세한건 다카쓰 신고틸슨 브리또 항목 참조.
  • [21] 한국과 같이 모든 구단의 팀명에 지역명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