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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강사)

last modified: 2015-03-15 13:28:35 Contributors


Contents

1. 소개
2. 소속 학원
3. 강의 스타일
4. 여담

1. 소개

경제학 관련 과목들을 강의하고 있는 강사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 대학원에 진학한 후 행정고시에 합격해서, 황종휴 강사와 마찬가지로 행정고시 재경직 기합격자 출신이다. 황종휴와는 두 해 차이로 선배라고 한다.[1] 합격 후 임용을 포기하고 강사로서의 삶을 시작한 황종휴와는 달리 김진욱은 행정자치부와 정보통신부에서 각각 사무관 생활을 하였었다. 그러나 사무관을 그만두고 당시의 IT 붐에 편승하여 벤처기업을 차렸는데[2] 그 기업이 망해버리자 2005년경 학원 강사로서 뛰어들게 되었다.

2. 소속 학원

신림동 3대 고시학원 중 하나인 베리타스 법학원에서 5급 공채(행정고시) 2차 과목인 경제학, 정학, 제경제학을 전임하고 있고, 3대 공인회계사(CPA)/세무사 학원중 하나인 위너스경영아카데미에서 회계사 1차 과목인 경제학(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객관식 문제풀이)을 강의한다.

본래는 합격의법학원(구 한국법학원) 및 메가고시 소속으로 있었으나 베리타스로 옮겼는데, 이 과정에서 이중계약 및 부당계약 등 소송에 휘말려 잠시 강의를 하지 못했던 시기도 있었다. 2014년 현재는 황종휴와 경제학 대세강사의 쌍두마차가 되었고 둘이 합쳐 행정고시 경제학 강의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회계사 시장은 비교적 최근에 뛰어들었지만 행시 경제학의 이미지가 있어서 어느새 업계 1위나무경영아카데미의 김판기(주)판기실업 강사와 우리경영아카데미의 정병렬(CPA 경제학의 스테디셀러인 경제학연습의 저자)과 3파전을 이루고 있다.

3. 강의 스타일

강의 스타일은 어떻게 보면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황종휴와는 상극이다. 황종휴가 큰 틀을 잡고 경제학에 대한 직관력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라면, 김진욱은 뒤로 갈수록 경제학 과목에서 출제 가능한 주제에 대하여 정리 또 정리하는 스타일이다. 따라서 김진욱의 수업에 있어서 자료의 양이 많다.

그렇다고 전혀 말도 안되게 어렵거나 듣도보도 못한 내용을 뽑지는 않는다. 대체로 여러 교과서 중 일부 혹은 특정 교과서에 소개된 내용을 자기 나름대로 요약, 정리하여 자료로 만들고 이를 강의시간에 설명하는 식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자료의 양이 많다고 볼 수도 있으나, 나름대로 요약과 정리 등의 정제를 거친 김진욱 자료에 비해 황종휴 자료는 해당 부분의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주는 경우가 많아 양으로만 보면 오히려 황종휴 쪽이 더 많다고 볼 수도 있다.

수강생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수강생들의 평가는 대체로 김진욱의 경우 경제학 중 특히 미시경제학 분야에서 뛰어나다는 평인데, 이는 이른바 정리를 통해 군더더기 없이 문제풀이를 보여주는 김진욱식 스타일이 답안 작성에 대한 분량 조절 측면에서도 적절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시경제학의 응용분야라고 인식되는 재정학에서도 같은 이유로 호평을 받고, 특히 상대적으로 재정학 강의에서는 의욕이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황종휴 강사와 비교해서 더욱 그 장점이 빛을 발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거시경제학 분야에서의 설명력은 황종휴 강사에 비해 떨어진다고 평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거시경제학이 미시경제학에 비해서 현실에서 자주 문제되는 경제 현상들을 다루다 보니 전반적인 맥락을 꿰뚫고 있고 직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공부에 유리한데, 이런 측면에서는 황종휴의 직관을 중요시하는 설명 방식이 더 잘 와닿기 때문이다. 김진욱의 경우 이러한 면에서 약점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대개 평가하나 그것은 황종휴의 설명력이 워낙 좋아서 상대적으로 그런 것이지 김진욱이 딱히 부족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고시생들의 평가에 비해 합격생들의 평가는 그게 그거라는 평이다. 요즘처럼 거시에서도 수식이 많이 나와서 미시 풀이의 능력도 요구되는 경향이라면 김진욱 거시를 계속 들어도 나쁘지는 않을듯하다. 다만 2014년 3순환 때는 거시에서 WS-PS모형 등 듣도보도 못한 모형들 이야기를 해서 일부 원성이 있었다고 한다.

비슷한 이유로 미시와 거시가 모두 관련되어 있는 국제경제학의 경우에도 황종휴의 설명이 좀 더 좋다고 평가받기는 하나 실제로 수강 현황을 보면 의외로 비슷하다.[3]

그렇다고 황종휴가 대수적인 풀이 없이 말빨(?)로만 강의하는 것도 아니어서, 종종 김진욱 강의에는 등장하지 않는 수식적 풀이들을 제시하는 경우가 꽤 있다. 예를 들면 로이의 항등식이라든가, 라그랑지안 해법이라든가. 다만 김진욱의 경우 이러한 풀이는 대학원 수준에 근접하지 않는 이상 고시를 위한 경제학에서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생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는 고시경제학이 전문적인 경제학 수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 다만 재정학에서는 재경직들만 보는 시험이라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 수학을 좀 쓴다.

너무나도 대조적인 특징 때문에 개념강의는 황종휴로, 1차시험 이후 2차시험까지의 단기간 동안 정리가 필요한 강의는 김진욱으로 들으라는 평가가 꽤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각 순환마다 수강생 수의 차이가 매우 크다.[4]

학원수업을 위한 자료집 외에도 꽤 여러 책들을 작업했는데, 경제학 정리의 총서라고 볼 수 있는 미시경제학의ZIP/거시경제학의ZIP 시리즈라든가 모의고사의ZIP, 경제학기출문제의ZIP 등을 출간한 바 있고, 또한 경제학 교수님들과의 친분도 있는지 이준구 교수가 쓴 재정학 교과서의 연습문제 풀이집, 김경수-박대근 공저 거시경제학 교과서의 연습문제 풀이집 및 크루그먼의 경제학 문제 풀이집 등을 작업하여 출간하였다.

두문자 암기법을 잘 활용하려고 하며, 이게 의외로 유용하다. 가령 거시경제학에서 중요한 테마 중 하나인 통화정책의 파급경로[5]에 대해서 '신기환금자'[6]라고 기억해두라는 식.

4. 여담

이런 내용 외에 종종 뜬금 없는 개그를 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빵 터지는 경우보다 급 썰렁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 급 정색하는 표정을 짓거나 스스로 민망하면 '수업합시다'라는 말과 함께 책으로 얼굴을 가린다.

원피스 덕후다. 스스로 자기는 네타나 스포일러를 보지 않고 일요일에 애니로만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수업 도중에 스고이 스바라시 드립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의심스럽다 정상전쟁 편이 진행되던 2010년에는 에이스가 사망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찔끔... 흰 수염까지 죽는 것을 스포일러 당했다고 굉장히 원통해하며 그 학생 얼굴은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당시 얼마나 원피스를 많이 언급했는지 종강날 한 학생이 수업 시작전에 원피스 관련 열쇠고리를 선물로 주었는데 정말로 좋아했다고 한다. 참고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쵸파.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는 아오키지.세상에서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라고 하신다. 심지어 자신의 수업 교재인 경제학의 zip에도 묶어팔기를 설명하면서 루피와 쵸파가 등장(?)한다!

원피스 이외의 애니메이션도 가끔씩 시청하는 듯. 어느 강의에서 입문작을 DMC(...)라고 밝힌 적이 있다. 오늘은 미시를 강간했다. 내일은 거시를 겁탈할테다.

과일 중 체리를 특히 좋아하는 듯하다. FTA 체결에도 불구하고 수입되는 체리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불평한다.

2010년 겨울에 결혼한 신혼생활 2년차로, 2011년 3순환 강의에서의 염장질이 하늘을 찔렀다고 한다. 반면 2012년 3순환 강의에서는 부부싸움 드립을 쳤다. 장모님이 보고있어 드립도..

독특한 미적 가치관을 가졌는지, 국제경제학을 강의하면서 두 오퍼곡선이 만나 하트모양을 그렸을 때(...) 눈코입을 그리면서 예뻐한다(?!). 마조히스트인지 2013년 2순환 경제학 강의에서 너무나도 진정성있게 들리는 "때려주세요" 드립을 시전했으며 이후 "묶어주세요" 드립까지 등장했다 부부 관계에서 상하 관계가 확실한 쪽이 좋다고 하는데, 본인이 아래라고 하는 것을 보면 맞는 것 같다

얼마전(까지는 아니고 꽤 되었지만) 개콘의 용감한 형제들에서 추임새 넣는 목소리인 '어ㅎ어ㅎ' 소리를 계속 수업시간에 내는데...그 느낌이-.-;;;;;;;;;

2014년 말부터 서울대입구역에서 고시촌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김진욱 강사가 직접 녹음한 베리타스 법학원의 광고가 나온다. 학원 건물 앞에는 김진욱 강사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는데 본인도 부담스러워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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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당시에도 그의 수업 필기자료는 대대로 후배들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옛날부터 정리는 잘 하신 듯.
  • [2] 소문으로 초기 동영상 플레이어 중 하나인 아드레날린을 제작한 회사이다. 초창기 고시시장에 갓 들어왔을 때, 강의계획서에 적혀 있었다. 사실 초창기의 아드레날린 플레이어는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곰플레이어에 의해...
  • [3] 재경직 학생이라면 황종휴가 낫고, 국통직 학생이라면 김진욱이 낫다는 것이 중론.
  • [4] 실제로 매년 7월 경 개강되는 1순환 강의의 경우에는 황종휴 200명 내외, 김진욱 120명 내외 정도였지만, 3순환 강의의 경우 김진욱 수강생은 실강,영상 포함 400명이 넘었다.
  • [5] 정부가 통화량을 조정하는 정책이 실물경기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론적 접근
  • [6] 신용경로, 기존경로(케인즈효과), 환율경로, 금리경로, 자산경로 의 머릿글자만 따온 것. 자세한 내용은 거시경제학을 공부하는 친구에게 물어볼 것.